‘배터리 펄펄’ SK, 롯데 꺾으니 5위가 보이네

입력 2015.09.1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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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5위 자리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섰다.

SK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방문경기에서 선발 배터리(투수와 포수)의 활약으로 롯데를 3-1로 꺾었다.

61승 2무 68패가 된 7위 SK는 2연패를 당한 5위 롯데(64승 1무 69패)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으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오른손 언더핸드 투수인 박종훈의 호투가 돋보였다. 선발 등판한 박종훈은 3안타와 사4구 5개를 내주고 탈삼진 6개를 곁들여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7패)째를 챙겼다.

1회 선두타자 손아섭의 2루타가 6회까지 롯데 타선이 박종훈에게서 뽑은 유일한 안타였다.

타선에서는 정의윤이 선제 결승타로 균형을 깨뜨린 뒤 정상호가 연타석 홈런을 터트려 SK의 승리를 굳혔다.

박종훈의 공을 받은 '안방마님' 정상호는 2010년 9월 2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5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인 연타석 홈런으로 박종훈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롯데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도 7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줬지만 3안타에 그친 팀 타선의 침묵으로 시즌 9패(13승)째를 안았다.

린드블럼의 구위에 눌려 3회까지 연속해서 삼자범퇴로 물러난 SK가 4회 기선을 제압했다.

볼넷을 골라 SK 타자로는 이날 처음 출루한 선두타자 앤드류 브라운이 박계현의 보내기번트, 이명기의 내야땅볼로 2, 3루를 차례로 밟았다.

그러자 정의윤이 우중간을 가르는 팀의 첫 안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SK는 5회 2사 후 정상호가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리드를 벌렸다. 정상호는 7회에도 2사 후 좌중간을 가르는 솔로포를 쐈다.

롯데는 7회 선두타자 정훈이 볼넷을 고른 뒤 짐 아두치의 중전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최준석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강민호가 몸에맞는 공으로 출루해 1사 만루로 찬스는 이어졌다.

하지만 롯데는 황재균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대타 김문호의 빗맞은 내야안타로 겨우 한 점을 만회하고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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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터리 펄펄’ SK, 롯데 꺾으니 5위가 보이네
    • 입력 2015-09-18 21:43:44
    연합뉴스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5위 자리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섰다. SK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방문경기에서 선발 배터리(투수와 포수)의 활약으로 롯데를 3-1로 꺾었다. 61승 2무 68패가 된 7위 SK는 2연패를 당한 5위 롯데(64승 1무 69패)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으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오른손 언더핸드 투수인 박종훈의 호투가 돋보였다. 선발 등판한 박종훈은 3안타와 사4구 5개를 내주고 탈삼진 6개를 곁들여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7패)째를 챙겼다. 1회 선두타자 손아섭의 2루타가 6회까지 롯데 타선이 박종훈에게서 뽑은 유일한 안타였다. 타선에서는 정의윤이 선제 결승타로 균형을 깨뜨린 뒤 정상호가 연타석 홈런을 터트려 SK의 승리를 굳혔다. 박종훈의 공을 받은 '안방마님' 정상호는 2010년 9월 2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5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인 연타석 홈런으로 박종훈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롯데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도 7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줬지만 3안타에 그친 팀 타선의 침묵으로 시즌 9패(13승)째를 안았다. 린드블럼의 구위에 눌려 3회까지 연속해서 삼자범퇴로 물러난 SK가 4회 기선을 제압했다. 볼넷을 골라 SK 타자로는 이날 처음 출루한 선두타자 앤드류 브라운이 박계현의 보내기번트, 이명기의 내야땅볼로 2, 3루를 차례로 밟았다. 그러자 정의윤이 우중간을 가르는 팀의 첫 안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SK는 5회 2사 후 정상호가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리드를 벌렸다. 정상호는 7회에도 2사 후 좌중간을 가르는 솔로포를 쐈다. 롯데는 7회 선두타자 정훈이 볼넷을 고른 뒤 짐 아두치의 중전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최준석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강민호가 몸에맞는 공으로 출루해 1사 만루로 찬스는 이어졌다. 하지만 롯데는 황재균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대타 김문호의 빗맞은 내야안타로 겨우 한 점을 만회하고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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