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로 쾅!…외인 한 시즌 ‘최다 45호포 타이’

입력 2015.09.1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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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이코 나바로(28·삼성 라이온즈)가 한국프로야구 역대 외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나바로는 1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서 시즌 45호 아치를 그렸다.

삼성이 7-4로 역전한 8회말 1사 2, 3루, 나바로는 두산 오른손 불펜 노경은의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근 7경기에서 7홈런을 기록하는 괴력을 선보인 나바로는 1999년 한화 이글스의 댄 로마이어, 2002년 SK의 호세 페르난데스가 기록한 45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남은 11경기에서 홈런 1개만 추가하면 나바로는 한 시즌 최다 홈런을 쳐낸 외국인 타자로 올라선다.

나바로가 무서운 속도로 홈런을 추가하면서 2015시즌 홈런왕 판도도 안갯속으로 빠졌다.

나바로는 48홈런을 친 박병호(넥센 히어로즈)와 격차를 3개 차로 좁혔다.

이날 나바로는 1회말 무사 1, 2루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두산 유격수 허경민에게 걸려 삼중살의 희생양이 되는 불운을 겪었다.

그러나 8회말 시원한 홈런포로 삼중살의 악몽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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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바로 쾅!…외인 한 시즌 ‘최다 45호포 타이’
    • 입력 2015-09-18 22:15:45
    연합뉴스
야마이코 나바로(28·삼성 라이온즈)가 한국프로야구 역대 외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나바로는 1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서 시즌 45호 아치를 그렸다. 삼성이 7-4로 역전한 8회말 1사 2, 3루, 나바로는 두산 오른손 불펜 노경은의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근 7경기에서 7홈런을 기록하는 괴력을 선보인 나바로는 1999년 한화 이글스의 댄 로마이어, 2002년 SK의 호세 페르난데스가 기록한 45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남은 11경기에서 홈런 1개만 추가하면 나바로는 한 시즌 최다 홈런을 쳐낸 외국인 타자로 올라선다. 나바로가 무서운 속도로 홈런을 추가하면서 2015시즌 홈런왕 판도도 안갯속으로 빠졌다. 나바로는 48홈런을 친 박병호(넥센 히어로즈)와 격차를 3개 차로 좁혔다. 이날 나바로는 1회말 무사 1, 2루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두산 유격수 허경민에게 걸려 삼중살의 희생양이 되는 불운을 겪었다. 그러나 8회말 시원한 홈런포로 삼중살의 악몽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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