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조기 총선서 치프라스 ‘총리직 복귀’
입력 2015.09.21 (06:16)
수정 2015.09.2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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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리스에서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급진 좌파연합인 시리자가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공식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치프라스 총리는 3차 구제 금융 협상을 마무리한 뒤 재신임을 물은 지 한 달 만에 다시 총리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총선 이틀 전 여론조사에서는 박빙을 예고했지만 이변은 없었습니다.
10%에 가까운 부동층이 급진 좌파 연합 '시리자'를 선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스 내무부는 잠정 개표결과 시리자가 35.5%를 득표한 데 비해 신민주당은 28%를 얻는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300석 가운데 시리자가 145석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시리자와 각축을 벌였던 신민주당은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인터뷰> 에반겔로스 메이마라키스(신민주당대표) : "치프라스에게 먼저 승리를 축하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정부를 구성해서 의회에 제출하십시오. 나머지는 의회에서 논의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0일 재신임을 받겠다며 총리직에서 물러난 치프라스는 한 달 만에 총리직에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치프라스는 지난 총선 이후처럼 10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는 독립 그리스인당과 연정을 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엘레노라 플로렌자(시리자 지지자) : "시리자의 승리만이 그리스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이 긴축과의 투쟁을 계속할 수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치프라스 전 총리는 특히 선거 승리가 예상되자 트위터를 통해 '어려운 일과 투쟁의 길이 앞에 놓였다"며 앞으로 채무 경감 협상 등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그리스에서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급진 좌파연합인 시리자가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공식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치프라스 총리는 3차 구제 금융 협상을 마무리한 뒤 재신임을 물은 지 한 달 만에 다시 총리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총선 이틀 전 여론조사에서는 박빙을 예고했지만 이변은 없었습니다.
10%에 가까운 부동층이 급진 좌파 연합 '시리자'를 선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스 내무부는 잠정 개표결과 시리자가 35.5%를 득표한 데 비해 신민주당은 28%를 얻는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300석 가운데 시리자가 145석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시리자와 각축을 벌였던 신민주당은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인터뷰> 에반겔로스 메이마라키스(신민주당대표) : "치프라스에게 먼저 승리를 축하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정부를 구성해서 의회에 제출하십시오. 나머지는 의회에서 논의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0일 재신임을 받겠다며 총리직에서 물러난 치프라스는 한 달 만에 총리직에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치프라스는 지난 총선 이후처럼 10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는 독립 그리스인당과 연정을 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엘레노라 플로렌자(시리자 지지자) : "시리자의 승리만이 그리스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이 긴축과의 투쟁을 계속할 수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치프라스 전 총리는 특히 선거 승리가 예상되자 트위터를 통해 '어려운 일과 투쟁의 길이 앞에 놓였다"며 앞으로 채무 경감 협상 등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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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조기 총선서 치프라스 ‘총리직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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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21 06:18:02
- 수정2015-09-21 07:59:00
![](/data/news/2015/09/21/3151112_120.jpg)
<앵커 멘트>
그리스에서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급진 좌파연합인 시리자가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공식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치프라스 총리는 3차 구제 금융 협상을 마무리한 뒤 재신임을 물은 지 한 달 만에 다시 총리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총선 이틀 전 여론조사에서는 박빙을 예고했지만 이변은 없었습니다.
10%에 가까운 부동층이 급진 좌파 연합 '시리자'를 선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스 내무부는 잠정 개표결과 시리자가 35.5%를 득표한 데 비해 신민주당은 28%를 얻는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300석 가운데 시리자가 145석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시리자와 각축을 벌였던 신민주당은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인터뷰> 에반겔로스 메이마라키스(신민주당대표) : "치프라스에게 먼저 승리를 축하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정부를 구성해서 의회에 제출하십시오. 나머지는 의회에서 논의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0일 재신임을 받겠다며 총리직에서 물러난 치프라스는 한 달 만에 총리직에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치프라스는 지난 총선 이후처럼 10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는 독립 그리스인당과 연정을 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엘레노라 플로렌자(시리자 지지자) : "시리자의 승리만이 그리스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이 긴축과의 투쟁을 계속할 수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치프라스 전 총리는 특히 선거 승리가 예상되자 트위터를 통해 '어려운 일과 투쟁의 길이 앞에 놓였다"며 앞으로 채무 경감 협상 등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그리스에서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급진 좌파연합인 시리자가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공식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치프라스 총리는 3차 구제 금융 협상을 마무리한 뒤 재신임을 물은 지 한 달 만에 다시 총리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총선 이틀 전 여론조사에서는 박빙을 예고했지만 이변은 없었습니다.
10%에 가까운 부동층이 급진 좌파 연합 '시리자'를 선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스 내무부는 잠정 개표결과 시리자가 35.5%를 득표한 데 비해 신민주당은 28%를 얻는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300석 가운데 시리자가 145석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시리자와 각축을 벌였던 신민주당은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인터뷰> 에반겔로스 메이마라키스(신민주당대표) : "치프라스에게 먼저 승리를 축하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정부를 구성해서 의회에 제출하십시오. 나머지는 의회에서 논의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0일 재신임을 받겠다며 총리직에서 물러난 치프라스는 한 달 만에 총리직에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치프라스는 지난 총선 이후처럼 10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는 독립 그리스인당과 연정을 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엘레노라 플로렌자(시리자 지지자) : "시리자의 승리만이 그리스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이 긴축과의 투쟁을 계속할 수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치프라스 전 총리는 특히 선거 승리가 예상되자 트위터를 통해 '어려운 일과 투쟁의 길이 앞에 놓였다"며 앞으로 채무 경감 협상 등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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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현 기자 par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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