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멋대로…유명 카페 20년 불법영업 구속
입력 2015.09.21 (21:33)
수정 2015.09.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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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에겐 낭만의 장소로 잘 알려진 곳인데요.
팔당호수 주변의 그린벨트를 훼손하면서 20년 넘게 배짱 영업을 해 온 유명 음식점 주인이 법정구속됐습니다.
행정당국의 고발, 벌금 부과도 무시해오다 결국 실형을 살게 됐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한강 저편으로 대형 파라솔이 여러 개 세워진 곳, 영업한 지 20년 넘은 유명 음식점입니다.
연간 매출액이 1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런데, 입구 화장실과 야외 식탁 등 대다수 시설물이 그린벨트를 침범해 지어졌습니다.
불법 시설만 37곳, 5천 제곱미터를 넘습니다.
<인터뷰> 시 관계자 : "주택 두 동과 부속사 3동인가만 빼고는 다 불법이죠. 지금 저희 시 중에 (불법 규모가) 가장 크다 보니까."
그동안 해당 자치단체로부터 열 번 넘게 고발을 당했지만, 불법 영업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원상 복구하는 척하면서 다른 방식으로 그린벨트를 훼손하는 행태를 되풀이한 겁니다.
<인터뷰> 시청 관계자 : "저희는 원상회복이라고 볼 수 없는 게 당초 영업장 있던 걸 (철거)했는데 거기다 바닥 공구리 치고 영업을 하고 있어요."
이 음식점 대표는 지역 국회의원에게 후원금 수백만 원을 내는 등 지역 유력 인사들과 친분을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주민 : "(A기관장이 부임해)오면서 이취임 기념해서 거기서 회식을 했죠. 지역에 있는 정치인 기관장, 기관 공무원들 수시로 들락거리는..."
법원은 이 음식점 대표가 여러 번 벌금형 등을 받고도 위법 행위를 반복했고, 재범의 위험이 있다며,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음식점 대표 최 모 씨는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에겐 낭만의 장소로 잘 알려진 곳인데요.
팔당호수 주변의 그린벨트를 훼손하면서 20년 넘게 배짱 영업을 해 온 유명 음식점 주인이 법정구속됐습니다.
행정당국의 고발, 벌금 부과도 무시해오다 결국 실형을 살게 됐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한강 저편으로 대형 파라솔이 여러 개 세워진 곳, 영업한 지 20년 넘은 유명 음식점입니다.
연간 매출액이 1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런데, 입구 화장실과 야외 식탁 등 대다수 시설물이 그린벨트를 침범해 지어졌습니다.
불법 시설만 37곳, 5천 제곱미터를 넘습니다.
<인터뷰> 시 관계자 : "주택 두 동과 부속사 3동인가만 빼고는 다 불법이죠. 지금 저희 시 중에 (불법 규모가) 가장 크다 보니까."
그동안 해당 자치단체로부터 열 번 넘게 고발을 당했지만, 불법 영업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원상 복구하는 척하면서 다른 방식으로 그린벨트를 훼손하는 행태를 되풀이한 겁니다.
<인터뷰> 시청 관계자 : "저희는 원상회복이라고 볼 수 없는 게 당초 영업장 있던 걸 (철거)했는데 거기다 바닥 공구리 치고 영업을 하고 있어요."
이 음식점 대표는 지역 국회의원에게 후원금 수백만 원을 내는 등 지역 유력 인사들과 친분을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주민 : "(A기관장이 부임해)오면서 이취임 기념해서 거기서 회식을 했죠. 지역에 있는 정치인 기관장, 기관 공무원들 수시로 들락거리는..."
법원은 이 음식점 대표가 여러 번 벌금형 등을 받고도 위법 행위를 반복했고, 재범의 위험이 있다며,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음식점 대표 최 모 씨는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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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벨트 멋대로…유명 카페 20년 불법영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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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21 21:33:47
- 수정2015-09-21 22:19:06
![](/data/news/2015/09/21/3151703_200.jpg)
<앵커 멘트>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에겐 낭만의 장소로 잘 알려진 곳인데요.
팔당호수 주변의 그린벨트를 훼손하면서 20년 넘게 배짱 영업을 해 온 유명 음식점 주인이 법정구속됐습니다.
행정당국의 고발, 벌금 부과도 무시해오다 결국 실형을 살게 됐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한강 저편으로 대형 파라솔이 여러 개 세워진 곳, 영업한 지 20년 넘은 유명 음식점입니다.
연간 매출액이 1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런데, 입구 화장실과 야외 식탁 등 대다수 시설물이 그린벨트를 침범해 지어졌습니다.
불법 시설만 37곳, 5천 제곱미터를 넘습니다.
<인터뷰> 시 관계자 : "주택 두 동과 부속사 3동인가만 빼고는 다 불법이죠. 지금 저희 시 중에 (불법 규모가) 가장 크다 보니까."
그동안 해당 자치단체로부터 열 번 넘게 고발을 당했지만, 불법 영업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원상 복구하는 척하면서 다른 방식으로 그린벨트를 훼손하는 행태를 되풀이한 겁니다.
<인터뷰> 시청 관계자 : "저희는 원상회복이라고 볼 수 없는 게 당초 영업장 있던 걸 (철거)했는데 거기다 바닥 공구리 치고 영업을 하고 있어요."
이 음식점 대표는 지역 국회의원에게 후원금 수백만 원을 내는 등 지역 유력 인사들과 친분을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주민 : "(A기관장이 부임해)오면서 이취임 기념해서 거기서 회식을 했죠. 지역에 있는 정치인 기관장, 기관 공무원들 수시로 들락거리는..."
법원은 이 음식점 대표가 여러 번 벌금형 등을 받고도 위법 행위를 반복했고, 재범의 위험이 있다며,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음식점 대표 최 모 씨는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에겐 낭만의 장소로 잘 알려진 곳인데요.
팔당호수 주변의 그린벨트를 훼손하면서 20년 넘게 배짱 영업을 해 온 유명 음식점 주인이 법정구속됐습니다.
행정당국의 고발, 벌금 부과도 무시해오다 결국 실형을 살게 됐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한강 저편으로 대형 파라솔이 여러 개 세워진 곳, 영업한 지 20년 넘은 유명 음식점입니다.
연간 매출액이 1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런데, 입구 화장실과 야외 식탁 등 대다수 시설물이 그린벨트를 침범해 지어졌습니다.
불법 시설만 37곳, 5천 제곱미터를 넘습니다.
<인터뷰> 시 관계자 : "주택 두 동과 부속사 3동인가만 빼고는 다 불법이죠. 지금 저희 시 중에 (불법 규모가) 가장 크다 보니까."
그동안 해당 자치단체로부터 열 번 넘게 고발을 당했지만, 불법 영업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원상 복구하는 척하면서 다른 방식으로 그린벨트를 훼손하는 행태를 되풀이한 겁니다.
<인터뷰> 시청 관계자 : "저희는 원상회복이라고 볼 수 없는 게 당초 영업장 있던 걸 (철거)했는데 거기다 바닥 공구리 치고 영업을 하고 있어요."
이 음식점 대표는 지역 국회의원에게 후원금 수백만 원을 내는 등 지역 유력 인사들과 친분을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주민 : "(A기관장이 부임해)오면서 이취임 기념해서 거기서 회식을 했죠. 지역에 있는 정치인 기관장, 기관 공무원들 수시로 들락거리는..."
법원은 이 음식점 대표가 여러 번 벌금형 등을 받고도 위법 행위를 반복했고, 재범의 위험이 있다며,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음식점 대표 최 모 씨는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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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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