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최저가 보장 ‘차액 환불’ 어려워

입력 2015.09.22 (09:47) 수정 2015.09.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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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 마트 등에서 최저가 보장, 또는 불만족 시 환불이라는 홍보 문구를 붙여 놓은 것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말대로 환불을 잘해 주는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한 대형 마트에 들어서자 입구에 '다른 곳보다 물건값이 비싸면 차액 환불'이라는 표시가 눈에 띕니다.

매장 안에는 요구르트, 치즈 등 맛이 없으면 환불해주겠다는 식료품들도 많은데요.

이 같은 약속이 실제로 지켜지는지 알아봤습니다.

취재진은 다른 마트에서 더 값이 싼 같은 물건을 발견해 환볼을 요구했습니다.

그랬더니 직원은 영수증과 제품의 구매일, 바코드 등이 필요하며, 제품은 동일 상표에 동알 포장, 동일 원산지 등임을 모두 증명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30분 이상의 시간이 걸려 받은 돈은 50상팀, 우리 돈 70원 정도인데요.

결국, 복잡하기만 하고 받는 돈은 얼마 되지 않아 소비자 대부분이 포기하게 됩니다.

<인터뷰> 도베르(마케팅 전문가) : "업체들은 복잡하고 힘들어서 소비자가 실제 환불 요구를 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기대하고 최저가 보장을 하는 것입니다."

즉 소비자를 위한 '약속'이 말뿐인 상술에 불과하다는 비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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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최저가 보장 ‘차액 환불’ 어려워
    • 입력 2015-09-22 09:48:19
    • 수정2015-09-22 10: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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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 마트 등에서 최저가 보장, 또는 불만족 시 환불이라는 홍보 문구를 붙여 놓은 것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말대로 환불을 잘해 주는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한 대형 마트에 들어서자 입구에 '다른 곳보다 물건값이 비싸면 차액 환불'이라는 표시가 눈에 띕니다.

매장 안에는 요구르트, 치즈 등 맛이 없으면 환불해주겠다는 식료품들도 많은데요.

이 같은 약속이 실제로 지켜지는지 알아봤습니다.

취재진은 다른 마트에서 더 값이 싼 같은 물건을 발견해 환볼을 요구했습니다.

그랬더니 직원은 영수증과 제품의 구매일, 바코드 등이 필요하며, 제품은 동일 상표에 동알 포장, 동일 원산지 등임을 모두 증명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30분 이상의 시간이 걸려 받은 돈은 50상팀, 우리 돈 70원 정도인데요.

결국, 복잡하기만 하고 받는 돈은 얼마 되지 않아 소비자 대부분이 포기하게 됩니다.

<인터뷰> 도베르(마케팅 전문가) : "업체들은 복잡하고 힘들어서 소비자가 실제 환불 요구를 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기대하고 최저가 보장을 하는 것입니다."

즉 소비자를 위한 '약속'이 말뿐인 상술에 불과하다는 비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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