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서부 최고의 교통로 ‘보얼타라’

입력 2015.09.22 (09:48) 수정 2015.09.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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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장위구르자치구 서북부 지역에는 '중국 서부의 최고 통로'라 불리는 '보얼타라'가 있습니다.

맑고 깨끗한 식수원과 대륙 간 열차가 다니는 '보얼타라'로 안내합니다.

<리포트>

신장위구르자치구 서북부와 몽골 접경에 있는 '보얼타라'.

몽골어로 '은색의 초원'을 의미하는 '보얼타라'는 말 그대로 끝없는 초원이 펼쳐집니다.

이곳에 자연 상태 그대로인 '사이리무' 호수가 있습니다.

해발 2천 미터가 넘는 곳에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키기 위해 중국 정부는 세 가지를 금지했습니다.

바로 사람과 가축, 자동차입니다.

2011년부터 주변 천 4백 여 km²에서의 사냥과 벌목을 금지하면서 이제는 백조의 서식지가 됐습니다.

교통과 무역의 중심지로도 부상하고 있습니다. 대륙 간 화물 수송 열차가 다니는 '아라산커우'.

중국 각지에서 출발한 화물 수송 열차가 '아라산커우'를 거쳐 극동과 유럽까지 가 새 비단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개통된 스페인 마드리드 구간은 저장 성에서 출발해, '아라산커우'를 거쳐 20일 이면 스페인에 도착하는데요,

주행 거리만 만 3천여 km이 넘어 세계 최장을 자랑합니다.

천혜의 환경과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통상의 중심지로 '보얼타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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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서부 최고의 교통로 ‘보얼타라’
    • 입력 2015-09-22 09:49:48
    • 수정2015-09-22 10: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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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장위구르자치구 서북부 지역에는 '중국 서부의 최고 통로'라 불리는 '보얼타라'가 있습니다.

맑고 깨끗한 식수원과 대륙 간 열차가 다니는 '보얼타라'로 안내합니다.

<리포트>

신장위구르자치구 서북부와 몽골 접경에 있는 '보얼타라'.

몽골어로 '은색의 초원'을 의미하는 '보얼타라'는 말 그대로 끝없는 초원이 펼쳐집니다.

이곳에 자연 상태 그대로인 '사이리무' 호수가 있습니다.

해발 2천 미터가 넘는 곳에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키기 위해 중국 정부는 세 가지를 금지했습니다.

바로 사람과 가축, 자동차입니다.

2011년부터 주변 천 4백 여 km²에서의 사냥과 벌목을 금지하면서 이제는 백조의 서식지가 됐습니다.

교통과 무역의 중심지로도 부상하고 있습니다. 대륙 간 화물 수송 열차가 다니는 '아라산커우'.

중국 각지에서 출발한 화물 수송 열차가 '아라산커우'를 거쳐 극동과 유럽까지 가 새 비단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개통된 스페인 마드리드 구간은 저장 성에서 출발해, '아라산커우'를 거쳐 20일 이면 스페인에 도착하는데요,

주행 거리만 만 3천여 km이 넘어 세계 최장을 자랑합니다.

천혜의 환경과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통상의 중심지로 '보얼타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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