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무슬림 대통령’ 논란 증폭
입력 2015.09.22 (12:29)
수정 2015.09.2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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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대선판에 지금 무슬림 대통령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유세에서 시작된 논란인데 트럼프의 경쟁자 벤 카슨 후보가 논란을 다시 키웠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이 무슬림이라는 주장에 맞장구를 쳤다가 격한 비난에 휩싸였던 트럼프, 애써 진화에 나섰는데 트럼프를 뒤쫓는 벤 카슨 후보가 이 논란을 다시 키웠습니다.
무슬림에게 나라를 맡겨서는 안 된다는 말을 방송에서 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은 겁니다.
<녹취> 니하드 아와드(미국 이슬람 관계 위원회 사무국장) : "벤 카슨 후보의 대선 경선 사퇴를 요구합니다. 그는 나라를 이끌 자격이 없습니다."
같은 공화당 후보들도 카슨의 발언을 비난했고 민주당 후보들은 더 확실한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녹취> 버니 샌더스(미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종교나 피부색이 아니라 그들의 견해로 대통령 후보들을 판단해야 합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도, 무슬림도 미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힐러리는 공직자의 종교 심사를 할 수 없도록 한 헌법 조문을 인용했습니다.
그래도 카슨 진영은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암스트롱 윌리암스(카슨 선거 참모) : "카슨은 오늘도 내일도 다음 주에도 무슬림이 미국의 대통령이 되는 것을 지지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6월 여론조사에서는 미국인들의 60%가 무슬림 대선 후보를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논란이 카슨의 지지율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일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미국 대선판에 지금 무슬림 대통령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유세에서 시작된 논란인데 트럼프의 경쟁자 벤 카슨 후보가 논란을 다시 키웠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이 무슬림이라는 주장에 맞장구를 쳤다가 격한 비난에 휩싸였던 트럼프, 애써 진화에 나섰는데 트럼프를 뒤쫓는 벤 카슨 후보가 이 논란을 다시 키웠습니다.
무슬림에게 나라를 맡겨서는 안 된다는 말을 방송에서 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은 겁니다.
<녹취> 니하드 아와드(미국 이슬람 관계 위원회 사무국장) : "벤 카슨 후보의 대선 경선 사퇴를 요구합니다. 그는 나라를 이끌 자격이 없습니다."
같은 공화당 후보들도 카슨의 발언을 비난했고 민주당 후보들은 더 확실한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녹취> 버니 샌더스(미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종교나 피부색이 아니라 그들의 견해로 대통령 후보들을 판단해야 합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도, 무슬림도 미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힐러리는 공직자의 종교 심사를 할 수 없도록 한 헌법 조문을 인용했습니다.
그래도 카슨 진영은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암스트롱 윌리암스(카슨 선거 참모) : "카슨은 오늘도 내일도 다음 주에도 무슬림이 미국의 대통령이 되는 것을 지지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6월 여론조사에서는 미국인들의 60%가 무슬림 대선 후보를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논란이 카슨의 지지율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일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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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대선 ‘무슬림 대통령’ 논란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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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22 12:30:42
- 수정2015-09-22 13:03:12
<앵커 멘트>
미국 대선판에 지금 무슬림 대통령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유세에서 시작된 논란인데 트럼프의 경쟁자 벤 카슨 후보가 논란을 다시 키웠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이 무슬림이라는 주장에 맞장구를 쳤다가 격한 비난에 휩싸였던 트럼프, 애써 진화에 나섰는데 트럼프를 뒤쫓는 벤 카슨 후보가 이 논란을 다시 키웠습니다.
무슬림에게 나라를 맡겨서는 안 된다는 말을 방송에서 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은 겁니다.
<녹취> 니하드 아와드(미국 이슬람 관계 위원회 사무국장) : "벤 카슨 후보의 대선 경선 사퇴를 요구합니다. 그는 나라를 이끌 자격이 없습니다."
같은 공화당 후보들도 카슨의 발언을 비난했고 민주당 후보들은 더 확실한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녹취> 버니 샌더스(미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종교나 피부색이 아니라 그들의 견해로 대통령 후보들을 판단해야 합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도, 무슬림도 미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힐러리는 공직자의 종교 심사를 할 수 없도록 한 헌법 조문을 인용했습니다.
그래도 카슨 진영은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암스트롱 윌리암스(카슨 선거 참모) : "카슨은 오늘도 내일도 다음 주에도 무슬림이 미국의 대통령이 되는 것을 지지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6월 여론조사에서는 미국인들의 60%가 무슬림 대선 후보를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논란이 카슨의 지지율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일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미국 대선판에 지금 무슬림 대통령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유세에서 시작된 논란인데 트럼프의 경쟁자 벤 카슨 후보가 논란을 다시 키웠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이 무슬림이라는 주장에 맞장구를 쳤다가 격한 비난에 휩싸였던 트럼프, 애써 진화에 나섰는데 트럼프를 뒤쫓는 벤 카슨 후보가 이 논란을 다시 키웠습니다.
무슬림에게 나라를 맡겨서는 안 된다는 말을 방송에서 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은 겁니다.
<녹취> 니하드 아와드(미국 이슬람 관계 위원회 사무국장) : "벤 카슨 후보의 대선 경선 사퇴를 요구합니다. 그는 나라를 이끌 자격이 없습니다."
같은 공화당 후보들도 카슨의 발언을 비난했고 민주당 후보들은 더 확실한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녹취> 버니 샌더스(미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종교나 피부색이 아니라 그들의 견해로 대통령 후보들을 판단해야 합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도, 무슬림도 미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힐러리는 공직자의 종교 심사를 할 수 없도록 한 헌법 조문을 인용했습니다.
그래도 카슨 진영은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암스트롱 윌리암스(카슨 선거 참모) : "카슨은 오늘도 내일도 다음 주에도 무슬림이 미국의 대통령이 되는 것을 지지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6월 여론조사에서는 미국인들의 60%가 무슬림 대선 후보를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논란이 카슨의 지지율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일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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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한 기자 han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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