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점 차 대역전극!…삼성, SK 꺾고 ‘단독 3위’

입력 2015.09.22 (21:04) 수정 2015.09.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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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서울 라이벌'전에서 서울 SK에 18점차 역전극을 펼치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22일 서울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5-72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지난 20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패배를 만회하며 단독 3위(3승2패)로 올라섰다. SK는 공동 3위에서 6위(2승3패)로 떨어졌다.

삼성은 1,2쿼터 SK의 3점슛에 고전하며 힘든 경기를 펼쳤으나, 3쿼터부터 공격력이 살아나며 역전에 성공, 힘겹게 이겼다.

1쿼터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은 삼성은 SK 박승리와 드워릭 스펜서 등에 잇따라 3점슛을 허용하며 10-13으로 끌려갔다.

2쿼터 시작과 함께 다시 SK 김민수에 3점슛을 내준 삼성은 이시준의 연속 5득점으로 16-15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박승리와 김민수, 스펜서의 연속 3점슛과 이승준의 득점을 내주며 6분여를 남겨놓고 17-27까지 벌어졌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연속 득점을 했지만, SK 이현석과 최현석의 3점슛을 내주며 27-43 16점차로 2쿼터를 마쳤다.

삼성은 3쿼터 시작 데이비드 사이먼에 득점을 내주며 점수차는 27-45 18점차가 됐다.

이대로 끝날 것 같은 경기는 3쿼터부터 달라졌다.

삼성은 3쿼터 들어 박재현과 장민국의 3점슛으로 52-41까지 추격한 데 이어 라틀리프와 장민국의 연속 득점으로 56-48까지 추격했다.

여기에 김준일과 주희정의 연속 득점이 더해지며 44초를 남겨두고 56-55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4쿼터에는 박재현의 자유투에 이어 장민국이 3점슛을 터뜨리며 8분여를 남겨두고 60-60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경기 종료 4분15초를 남겨두고 66-65로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장민국의 3점슛과 주희정의 골밑 득점으로 40여초를 남겨놓고 74-71로 승기를 잡았다.

라틀리프는 이날 21득점에 리바운드 25개를 잡아내며, 삼성 역전승의 1등 공신이 됐다.

SK는 이날 12개의 3점슛을 꽂아넣었으나, 경기 막판 오용준과 김민수, 최원혁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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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22 21:04:54
    • 수정2015-09-22 21:20:54
    연합뉴스
서울 삼성이 '서울 라이벌'전에서 서울 SK에 18점차 역전극을 펼치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22일 서울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5-72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지난 20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패배를 만회하며 단독 3위(3승2패)로 올라섰다. SK는 공동 3위에서 6위(2승3패)로 떨어졌다.

삼성은 1,2쿼터 SK의 3점슛에 고전하며 힘든 경기를 펼쳤으나, 3쿼터부터 공격력이 살아나며 역전에 성공, 힘겹게 이겼다.

1쿼터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은 삼성은 SK 박승리와 드워릭 스펜서 등에 잇따라 3점슛을 허용하며 10-13으로 끌려갔다.

2쿼터 시작과 함께 다시 SK 김민수에 3점슛을 내준 삼성은 이시준의 연속 5득점으로 16-15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박승리와 김민수, 스펜서의 연속 3점슛과 이승준의 득점을 내주며 6분여를 남겨놓고 17-27까지 벌어졌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연속 득점을 했지만, SK 이현석과 최현석의 3점슛을 내주며 27-43 16점차로 2쿼터를 마쳤다.

삼성은 3쿼터 시작 데이비드 사이먼에 득점을 내주며 점수차는 27-45 18점차가 됐다.

이대로 끝날 것 같은 경기는 3쿼터부터 달라졌다.

삼성은 3쿼터 들어 박재현과 장민국의 3점슛으로 52-41까지 추격한 데 이어 라틀리프와 장민국의 연속 득점으로 56-48까지 추격했다.

여기에 김준일과 주희정의 연속 득점이 더해지며 44초를 남겨두고 56-55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4쿼터에는 박재현의 자유투에 이어 장민국이 3점슛을 터뜨리며 8분여를 남겨두고 60-60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경기 종료 4분15초를 남겨두고 66-65로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장민국의 3점슛과 주희정의 골밑 득점으로 40여초를 남겨놓고 74-71로 승기를 잡았다.

라틀리프는 이날 21득점에 리바운드 25개를 잡아내며, 삼성 역전승의 1등 공신이 됐다.

SK는 이날 12개의 3점슛을 꽂아넣었으나, 경기 막판 오용준과 김민수, 최원혁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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