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광견병 유행…여행객 주의
입력 2015.09.22 (21:39)
수정 2015.09.2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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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추석 연휴에 동남아 등지로 여행 계획하신 분들 있을 텐데요.
현재 말레이시아 페낭 등의 지역에는 광견병이 돌고 있어서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건소 직원들이 거리를 돌며 개에게 광견병 예방 주사를 놓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페낭과 케다, 페를리스 등 북부 3개 주에서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가 잇따라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지난 일주일 새 2천2백 여 마리가 백신을 맞았습니다.
유기견과 떠돌이개 2천 100여 마리는 살처분됐습니다.
주민 59명이 개에 물렸지만 광견병으로 판명된 사람은 아직 없습니다.
<인터뷰> 체엑(말레이시아 농림부장관) : "다른 지역에 전염되지 않도록 현재까지는 최선의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는 떠돌이 개가 많아 광견병의 위험이 적잖습니다.
태국에만도 약 70만 마리의 떠돌이 개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광견병의 90%는 개에게서 발견됐는데 이 가운데 60%가 떠돌이 개였습니다.
광견병은 신체마비와 정신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다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습니다.
<녹취> 마하티르(말레이시아 케다 주지사) : "광견병이 사람에게 전염될 경우 뇌세포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볍게 봐서는 안됩니다."
여행객들은 거리에서 떠돌이개와 접촉하지 말고 물린 경우에는 소독 등 응급처치를 한 뒤 병원에 가야 합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 동남아 등지로 여행 계획하신 분들 있을 텐데요.
현재 말레이시아 페낭 등의 지역에는 광견병이 돌고 있어서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건소 직원들이 거리를 돌며 개에게 광견병 예방 주사를 놓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페낭과 케다, 페를리스 등 북부 3개 주에서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가 잇따라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지난 일주일 새 2천2백 여 마리가 백신을 맞았습니다.
유기견과 떠돌이개 2천 100여 마리는 살처분됐습니다.
주민 59명이 개에 물렸지만 광견병으로 판명된 사람은 아직 없습니다.
<인터뷰> 체엑(말레이시아 농림부장관) : "다른 지역에 전염되지 않도록 현재까지는 최선의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는 떠돌이 개가 많아 광견병의 위험이 적잖습니다.
태국에만도 약 70만 마리의 떠돌이 개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광견병의 90%는 개에게서 발견됐는데 이 가운데 60%가 떠돌이 개였습니다.
광견병은 신체마비와 정신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다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습니다.
<녹취> 마하티르(말레이시아 케다 주지사) : "광견병이 사람에게 전염될 경우 뇌세포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볍게 봐서는 안됩니다."
여행객들은 거리에서 떠돌이개와 접촉하지 말고 물린 경우에는 소독 등 응급처치를 한 뒤 병원에 가야 합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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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9-22 22:16:58
<앵커 멘트>
이번 추석 연휴에 동남아 등지로 여행 계획하신 분들 있을 텐데요.
현재 말레이시아 페낭 등의 지역에는 광견병이 돌고 있어서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건소 직원들이 거리를 돌며 개에게 광견병 예방 주사를 놓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페낭과 케다, 페를리스 등 북부 3개 주에서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가 잇따라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지난 일주일 새 2천2백 여 마리가 백신을 맞았습니다.
유기견과 떠돌이개 2천 100여 마리는 살처분됐습니다.
주민 59명이 개에 물렸지만 광견병으로 판명된 사람은 아직 없습니다.
<인터뷰> 체엑(말레이시아 농림부장관) : "다른 지역에 전염되지 않도록 현재까지는 최선의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는 떠돌이 개가 많아 광견병의 위험이 적잖습니다.
태국에만도 약 70만 마리의 떠돌이 개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광견병의 90%는 개에게서 발견됐는데 이 가운데 60%가 떠돌이 개였습니다.
광견병은 신체마비와 정신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다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습니다.
<녹취> 마하티르(말레이시아 케다 주지사) : "광견병이 사람에게 전염될 경우 뇌세포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볍게 봐서는 안됩니다."
여행객들은 거리에서 떠돌이개와 접촉하지 말고 물린 경우에는 소독 등 응급처치를 한 뒤 병원에 가야 합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 동남아 등지로 여행 계획하신 분들 있을 텐데요.
현재 말레이시아 페낭 등의 지역에는 광견병이 돌고 있어서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건소 직원들이 거리를 돌며 개에게 광견병 예방 주사를 놓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페낭과 케다, 페를리스 등 북부 3개 주에서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가 잇따라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지난 일주일 새 2천2백 여 마리가 백신을 맞았습니다.
유기견과 떠돌이개 2천 100여 마리는 살처분됐습니다.
주민 59명이 개에 물렸지만 광견병으로 판명된 사람은 아직 없습니다.
<인터뷰> 체엑(말레이시아 농림부장관) : "다른 지역에 전염되지 않도록 현재까지는 최선의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는 떠돌이 개가 많아 광견병의 위험이 적잖습니다.
태국에만도 약 70만 마리의 떠돌이 개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광견병의 90%는 개에게서 발견됐는데 이 가운데 60%가 떠돌이 개였습니다.
광견병은 신체마비와 정신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다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습니다.
<녹취> 마하티르(말레이시아 케다 주지사) : "광견병이 사람에게 전염될 경우 뇌세포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볍게 봐서는 안됩니다."
여행객들은 거리에서 떠돌이개와 접촉하지 말고 물린 경우에는 소독 등 응급처치를 한 뒤 병원에 가야 합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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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국 기자 bkk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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