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되살아난 ‘잠실 라이벌전’…삼성 역전승

입력 2015.09.22 (21:46) 수정 2015.09.2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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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한동안 시들했던 잠실 라이벌전이 뜨겁게 살아났습니다.

전력을 보강한 삼성이 SK에 18점 차를 뒤집는 대역전승을 거두며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SK가 삼성에 5승 1패로 압도하며 무색해졌던 잠실 라이벌전.

오늘도 SK는 2쿼터에만 3점슛 8개를 몰아넣어 한때 18점 차로 앞서며 싱거운 경기가 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라틀리프를 영입한 삼성이 명승부를 만들었습니다.

3쿼터 장민국의 3점포와 주희정의 돌파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4쿼터 라틀리프와 사이먼의 치열한 골밑 대결.

여기에 3점포를 주고받으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자 잠실 코트는 모처럼 양팀 팬들의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마지막 승부도 극적이었습니다.

SK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주희정이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며 뜨거웠던 라이벌전을 역전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주희정(삼성) : "외곽슛도 들어가고 해서 후반에 역전할 수 있었다."

<인터뷰> 이상민(삼성 감독) : "SK에 많이 져서 잠실 라이벌전이 좀 그랬는데 이제 많이 이기겠다."

한편, KBL은 다음달 초 2라운드부터 3쿼터에 한해 외국인 선수 2명 동시 출전을 허용하기로 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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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 되살아난 ‘잠실 라이벌전’…삼성 역전승
    • 입력 2015-09-22 21:46:42
    • 수정2015-09-22 22: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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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한동안 시들했던 잠실 라이벌전이 뜨겁게 살아났습니다.

전력을 보강한 삼성이 SK에 18점 차를 뒤집는 대역전승을 거두며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SK가 삼성에 5승 1패로 압도하며 무색해졌던 잠실 라이벌전.

오늘도 SK는 2쿼터에만 3점슛 8개를 몰아넣어 한때 18점 차로 앞서며 싱거운 경기가 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라틀리프를 영입한 삼성이 명승부를 만들었습니다.

3쿼터 장민국의 3점포와 주희정의 돌파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4쿼터 라틀리프와 사이먼의 치열한 골밑 대결.

여기에 3점포를 주고받으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자 잠실 코트는 모처럼 양팀 팬들의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마지막 승부도 극적이었습니다.

SK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주희정이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며 뜨거웠던 라이벌전을 역전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주희정(삼성) : "외곽슛도 들어가고 해서 후반에 역전할 수 있었다."

<인터뷰> 이상민(삼성 감독) : "SK에 많이 져서 잠실 라이벌전이 좀 그랬는데 이제 많이 이기겠다."

한편, KBL은 다음달 초 2라운드부터 3쿼터에 한해 외국인 선수 2명 동시 출전을 허용하기로 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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