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제조’ 오인 받은 무슬림 학교 자퇴…구글 초청 행사 참석

입력 2015.09.23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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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조립한 시계를 학교에 가져갔다 폭탄으로 오해를 받아 테러 용의자로 몰렸던 미국의 10대 무슬림 학생이 결국 자퇴했다고, 현지 지역신문 '댈러스 모닝 뉴스'가 22일 보도했습니다.

14살인 아흐메드 모하메드는 학교와 경찰의 과민 대응으로 수갑까지 차고 체포됐다 풀려난 이후 더이상 학교를 다니고 싶지 않아 한다고, 모하메드의 아버지는 신문에서 밝혔습니다.

대신 모하메드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MIT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MIT와 진학 문제를 상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지난 16일, 모하메드의 사건이 알려진 이후 백악관을 비롯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 페이스북 등 모하메드를 초청하려는 기관이나 단체가 수십 곳에 이른다면서, 우선 오늘 오후(현지22일)엔 유엔 본부에 초청을 받아 방문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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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탄제조’ 오인 받은 무슬림 학교 자퇴…구글 초청 행사 참석
    • 입력 2015-09-23 02:32:27
    국제
직접 조립한 시계를 학교에 가져갔다 폭탄으로 오해를 받아 테러 용의자로 몰렸던 미국의 10대 무슬림 학생이 결국 자퇴했다고, 현지 지역신문 '댈러스 모닝 뉴스'가 22일 보도했습니다. 14살인 아흐메드 모하메드는 학교와 경찰의 과민 대응으로 수갑까지 차고 체포됐다 풀려난 이후 더이상 학교를 다니고 싶지 않아 한다고, 모하메드의 아버지는 신문에서 밝혔습니다. 대신 모하메드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MIT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MIT와 진학 문제를 상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지난 16일, 모하메드의 사건이 알려진 이후 백악관을 비롯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 페이스북 등 모하메드를 초청하려는 기관이나 단체가 수십 곳에 이른다면서, 우선 오늘 오후(현지22일)엔 유엔 본부에 초청을 받아 방문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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