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사망 원인 발표…심장질환·폐렴 늘고 자살 감소

입력 2015.09.23 (12:01) 수정 2015.09.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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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심장질환과 폐렴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이 크게 늘고, 자살로 인한 사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 원인 통계를 보면, 지난해 사망자는 26만 7천여 명으로 1년 전보다 0.5% 늘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인 조사망률도 527.3명으로 1년 전보다 0.1% 증가했습니다.

연령 별로는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사망자가 감소했지만 80대 이상에서 4.4% 증가해 80대 이상의 사망자가 전체의 38.8%를 차지했습니다.

주요 사망 원인은 암이 인구 10만 명당 150.9명으로 가장 많았고,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1년 전보다 4.4% 늘어, 사망원인 순위도 3위에서 2위로 올라섰습니다.

폐렴으로 인한 사망도 10.8% 급증해 사망 원인 6위에서 5위로 올라갔습니다.

자살 사망자는 만 3천836명으로 1년 전보다 4.1% 줄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자 수는 27.3명으로, 1년 전보다 4.5% 감소했습니다.

자살 사망률은 대부분 연령대에서 감소했지만 20대와 30대 남성은 증가했습니다.

특히 20대 남성의 경우 자살 사망률이 1년 전보다 4.2% 증가해 가장 크게 늘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자는 OECD 국가 평균 12명을 크게 웃돌며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남성 자살 증감률남성 자살 증감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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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23 12:01:31
    • 수정2015-09-23 16:11:33
    경제
지난해 심장질환과 폐렴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이 크게 늘고, 자살로 인한 사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 원인 통계를 보면, 지난해 사망자는 26만 7천여 명으로 1년 전보다 0.5% 늘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인 조사망률도 527.3명으로 1년 전보다 0.1% 증가했습니다.

연령 별로는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사망자가 감소했지만 80대 이상에서 4.4% 증가해 80대 이상의 사망자가 전체의 38.8%를 차지했습니다.

주요 사망 원인은 암이 인구 10만 명당 150.9명으로 가장 많았고,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1년 전보다 4.4% 늘어, 사망원인 순위도 3위에서 2위로 올라섰습니다.

폐렴으로 인한 사망도 10.8% 급증해 사망 원인 6위에서 5위로 올라갔습니다.

자살 사망자는 만 3천836명으로 1년 전보다 4.1% 줄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자 수는 27.3명으로, 1년 전보다 4.5% 감소했습니다.

자살 사망률은 대부분 연령대에서 감소했지만 20대와 30대 남성은 증가했습니다.

특히 20대 남성의 경우 자살 사망률이 1년 전보다 4.2% 증가해 가장 크게 늘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자는 OECD 국가 평균 12명을 크게 웃돌며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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