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 시신 사건’ 김일곤 현장검증…태연히 재연

입력 2015.09.23 (19:07) 수정 2015.09.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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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일곤의 범행 현장검증이 오늘 실시됐습니다.

김일곤은 시종일관 태연한 표정으로 당시 범행을 재연했습니다.

천효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색 셔츠에 파란 바지를 입고 나타난 김일곤이 태연한 표정으로 당시 범행을 재연합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서울 성동구의 한 빌라 근처에서 김일곤이 피해 여성의 시신을 자동차 트렁크에 유기하고 불을 지른 범행에 대해 현장검증을 실시했습니다.

김 씨는 피해 여성의 차량에 울산에서 훔친 번호판을 바꿔 달고 다녔는데, 다시 피해 여성의 원래 번호판으로 교체하는 모습부터 재연했습니다.

이후 시신이 있던 트렁크와 자동차의 앞좌석, 뒷좌석에 기름을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에 남은 자신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일 충남 아산의 한 대형마트에서 35살 주 모 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의 범행은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차량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이 시신을 발견하면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추가 범죄 여부를 계속 수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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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렁크 시신 사건’ 김일곤 현장검증…태연히 재연
    • 입력 2015-09-23 19:07:47
    • 수정2015-09-23 20:12:06
    뉴스 7
<앵커 멘트>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일곤의 범행 현장검증이 오늘 실시됐습니다.

김일곤은 시종일관 태연한 표정으로 당시 범행을 재연했습니다.

천효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색 셔츠에 파란 바지를 입고 나타난 김일곤이 태연한 표정으로 당시 범행을 재연합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서울 성동구의 한 빌라 근처에서 김일곤이 피해 여성의 시신을 자동차 트렁크에 유기하고 불을 지른 범행에 대해 현장검증을 실시했습니다.

김 씨는 피해 여성의 차량에 울산에서 훔친 번호판을 바꿔 달고 다녔는데, 다시 피해 여성의 원래 번호판으로 교체하는 모습부터 재연했습니다.

이후 시신이 있던 트렁크와 자동차의 앞좌석, 뒷좌석에 기름을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에 남은 자신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일 충남 아산의 한 대형마트에서 35살 주 모 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의 범행은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차량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이 시신을 발견하면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추가 범죄 여부를 계속 수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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