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탄 3골’ 대구, 상주 완파…4개월 만에 선두

입력 2015.09.23 (21:02) 수정 2015.09.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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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2부리그) 2위 대구FC가 선두를 달리던 상주 상무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4개월여 만에 선두로 복귀했다.

대구는 2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5라운드 상주와의 홈 경기에서 조나탄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1로 완승했다.

이로써 대구는 15승10무7패(승점 55)로 상주를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고, 상주는 15승7무10패(승점 52)로 2위로 내려앉았다.

대구가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지난 5월16일 이후 4개월 7일만이다.

대구는 전반부터 상주를 압박하며 상주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3분 세르징요가 상주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 엔드라인을 치고 들어가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 45분에는 문기한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젖혔다.

후반 들어 대구의 공격은 계속됐다.

대구는 후반 11분 득점 순위 2위를 달리던 조나탄이 조영훈의 도움을 받아 세 번째 골을 뽑아낸 데 이어 4분 뒤에는 문기한의 어시스트로 조나탄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대구는 후반 23분 상주 이승기에 1골을 내줬지만, 조나탄이 후반 막판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4개월만의 선두 복귀를 자축했다.

조나탄은 이날 자신의 18·19·20호골을 꽂아 넣으며 득점 1위를 달리던 서울 이랜드 주민규를 끌어내리고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같은 시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4위 수원 FC와 10위 충주 험멜의 경기에서는 수원이 2-1로 승리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승점 51(14승9무9패)를 기록하며, 안산 경찰청과 비긴 3위 서울 이랜드(승점 49)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2위와의 승점차도 1로 줄였다.

반면 충주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수원은 전반 18분 자파에 이어 5분 뒤에는 자파의 도움을 받은 임성택이 골망을 가르며 승기를 잡았다.

수원은 후반 39분 충주 김도형에 1골을 내줬지만, 끝까지 승리를 챙겼다.

서울 이랜드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경기 막판 동점골로 간신히 1-1로 비겼다. 서울은 승점 1을 얻는데 그치며 4위로 내려앉았다.

서울은 후반 37분 안산 서동현에 선제골을 내 준 뒤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추가 시간 타라바이의 회심의 골로 그나마 승점 1을 챙기는데 만족했다.

앞서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부천FC의 경기에서는 경남이 1-0으로 승리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반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갈 길 바쁜 부천은 4위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경남은 후반 27분 임창균이 부천 페널티박스 밖 오른쪽 진영에서 볼을 잡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정면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왼발 슈팅을 날려 결승골을 뽑았다.

6위 고양 Hi FC와 8위 FC 안양의 경기에서는 고양이 후반 13분 하인호의 결승골로 안양을 1-0으로 물리쳤다. 고양은 5위 부천과 승점차를 0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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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나탄 3골’ 대구, 상주 완파…4개월 만에 선두
    • 입력 2015-09-23 21:02:10
    • 수정2015-09-23 22:24:54
    연합뉴스
K리그 챌린지(2부리그) 2위 대구FC가 선두를 달리던 상주 상무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4개월여 만에 선두로 복귀했다.

대구는 2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5라운드 상주와의 홈 경기에서 조나탄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1로 완승했다.

이로써 대구는 15승10무7패(승점 55)로 상주를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고, 상주는 15승7무10패(승점 52)로 2위로 내려앉았다.

대구가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지난 5월16일 이후 4개월 7일만이다.

대구는 전반부터 상주를 압박하며 상주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3분 세르징요가 상주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 엔드라인을 치고 들어가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 45분에는 문기한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젖혔다.

후반 들어 대구의 공격은 계속됐다.

대구는 후반 11분 득점 순위 2위를 달리던 조나탄이 조영훈의 도움을 받아 세 번째 골을 뽑아낸 데 이어 4분 뒤에는 문기한의 어시스트로 조나탄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대구는 후반 23분 상주 이승기에 1골을 내줬지만, 조나탄이 후반 막판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4개월만의 선두 복귀를 자축했다.

조나탄은 이날 자신의 18·19·20호골을 꽂아 넣으며 득점 1위를 달리던 서울 이랜드 주민규를 끌어내리고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같은 시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4위 수원 FC와 10위 충주 험멜의 경기에서는 수원이 2-1로 승리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승점 51(14승9무9패)를 기록하며, 안산 경찰청과 비긴 3위 서울 이랜드(승점 49)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2위와의 승점차도 1로 줄였다.

반면 충주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수원은 전반 18분 자파에 이어 5분 뒤에는 자파의 도움을 받은 임성택이 골망을 가르며 승기를 잡았다.

수원은 후반 39분 충주 김도형에 1골을 내줬지만, 끝까지 승리를 챙겼다.

서울 이랜드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경기 막판 동점골로 간신히 1-1로 비겼다. 서울은 승점 1을 얻는데 그치며 4위로 내려앉았다.

서울은 후반 37분 안산 서동현에 선제골을 내 준 뒤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추가 시간 타라바이의 회심의 골로 그나마 승점 1을 챙기는데 만족했다.

앞서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부천FC의 경기에서는 경남이 1-0으로 승리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반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갈 길 바쁜 부천은 4위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경남은 후반 27분 임창균이 부천 페널티박스 밖 오른쪽 진영에서 볼을 잡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정면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왼발 슈팅을 날려 결승골을 뽑았다.

6위 고양 Hi FC와 8위 FC 안양의 경기에서는 고양이 후반 13분 하인호의 결승골로 안양을 1-0으로 물리쳤다. 고양은 5위 부천과 승점차를 0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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