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등 고유 문화상품, 코리아 브랜드로 키운다

입력 2015.09.23 (21:13) 수정 2015.09.23 (21: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김치와 홍삼, 아리랑 등은 해외에도 꽤 알려진 우리의 대표 상품들이죠?

하지만 이런 것들이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임을 알리는 데는, 소홀했다는 지적이 많았는데요.

정부가 앞으로 국가 이름을 걸고 이런 유형무형의 문화상품들을 브랜드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인의 식탁을 넘어 이제는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고 있는 우리의 음식, 김치!

세계인의 건강 식품으로 자리잡은 홍삼 제품.

모두가 우리 고유의 음식 문화이지만 최근 들어 일본도, 중국도 만들면서 '코리아 브랜드' 이미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외국 관광객 : "김치를 한국 말고 일본, 중국, 호주에서도 먹을 수 있던데요. 김치는 한국 음식이 아니고 아시아 전체의 음식 아닌가요."

앞으론 이런 고유의 문화 상품들이 국가 브랜드로 키워집니다.

정부는 오늘 국가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하나의 통일된 인증 마크를 확정해 공개했습니다.

우리 전통의 옷고름과 태극 문양을 형상화했는데 앞으로 정부가 인증한 상품에는 이 마크가 부착됩니다.

대상은 김치와 홍삼, 공예품 등 유형의 상품 뿐 아니라 아리랑과 같은 전통 무형 상품까지도 포함됩니다.

인증을 받은 문화 상품은 국내외 홍보와 제작 자금 마련, 제품 판로 확보 등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됩니다.

<인터뷰> 김종덕(장관) : "우수 문화 상품에 대한 일관성 있는 홍보를 펼칠 예정이며 이는 곧 '코리아 프리미엄'이라는 큰 날개가 될 것입니다."

정부는 또 '열정'이나 '통일' 등 한국을 상징할 수 있는 단어들을 선정해 국가 브랜드 개발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치 등 고유 문화상품, 코리아 브랜드로 키운다
    • 입력 2015-09-23 21:14:08
    • 수정2015-09-23 21:53:31
    뉴스 9
<앵커 멘트>

김치와 홍삼, 아리랑 등은 해외에도 꽤 알려진 우리의 대표 상품들이죠?

하지만 이런 것들이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임을 알리는 데는, 소홀했다는 지적이 많았는데요.

정부가 앞으로 국가 이름을 걸고 이런 유형무형의 문화상품들을 브랜드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인의 식탁을 넘어 이제는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고 있는 우리의 음식, 김치!

세계인의 건강 식품으로 자리잡은 홍삼 제품.

모두가 우리 고유의 음식 문화이지만 최근 들어 일본도, 중국도 만들면서 '코리아 브랜드' 이미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외국 관광객 : "김치를 한국 말고 일본, 중국, 호주에서도 먹을 수 있던데요. 김치는 한국 음식이 아니고 아시아 전체의 음식 아닌가요."

앞으론 이런 고유의 문화 상품들이 국가 브랜드로 키워집니다.

정부는 오늘 국가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하나의 통일된 인증 마크를 확정해 공개했습니다.

우리 전통의 옷고름과 태극 문양을 형상화했는데 앞으로 정부가 인증한 상품에는 이 마크가 부착됩니다.

대상은 김치와 홍삼, 공예품 등 유형의 상품 뿐 아니라 아리랑과 같은 전통 무형 상품까지도 포함됩니다.

인증을 받은 문화 상품은 국내외 홍보와 제작 자금 마련, 제품 판로 확보 등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됩니다.

<인터뷰> 김종덕(장관) : "우수 문화 상품에 대한 일관성 있는 홍보를 펼칠 예정이며 이는 곧 '코리아 프리미엄'이라는 큰 날개가 될 것입니다."

정부는 또 '열정'이나 '통일' 등 한국을 상징할 수 있는 단어들을 선정해 국가 브랜드 개발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