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 ‘폭스바겐 조작기술 사전 인지설’ 부인

입력 2015.09.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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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폭스바겐 디젤차량의 배출가스 눈속임 장치 기술을 오래 전부터 인지하고 있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독일 연방 교통부는 녹색당 소속 올리버 크리셔 의원이 제기한 정부의 사전인지설에 대해 "사실이 아닐뿐 아니라 부적절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교통장관은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에 대해 "신문을 보고 나서 처음 알게 됐다"고 재차 강조하며 "이 사건을 명확하게 밝혀내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녹색당은 폭스바겐 배출가스 차단장치의 문제점에 대해 교통부에 질의한 결과, 지난 7월 28일 답변서를 받았다고 전하면서 독일 정부뿐 아니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배출가스 조작기술의 존재를 알면서도 방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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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정부 ‘폭스바겐 조작기술 사전 인지설’ 부인
    • 입력 2015-09-24 00:07:31
    국제
독일 정부가 폭스바겐 디젤차량의 배출가스 눈속임 장치 기술을 오래 전부터 인지하고 있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독일 연방 교통부는 녹색당 소속 올리버 크리셔 의원이 제기한 정부의 사전인지설에 대해 "사실이 아닐뿐 아니라 부적절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교통장관은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에 대해 "신문을 보고 나서 처음 알게 됐다"고 재차 강조하며 "이 사건을 명확하게 밝혀내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녹색당은 폭스바겐 배출가스 차단장치의 문제점에 대해 교통부에 질의한 결과, 지난 7월 28일 답변서를 받았다고 전하면서 독일 정부뿐 아니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배출가스 조작기술의 존재를 알면서도 방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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