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주자 트럼프, 폭스뉴스와 마찰…출연 중단 선언

입력 2015.09.24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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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가운데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돌출 언행으로 더 잘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가 폭스뉴스에 당분간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트럼프는 어제 트위터를 통해 "폭스뉴스는 나를 매우 불공정하게 대해 왔다"며 "따라서 당분간 폭스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폭스뉴스와 트럼프는 지난달 7일 첫 공화당 대선주자 TV토론회 직후부터 마찰을 빚었습니다.

당시 트럼프가 토론회 진행자인 폭스뉴스의 메긴 켈리 앵커에 대해 여성 비하 어휘를 사용해 가며 공격하자, 로저 에일스 폭스뉴스 회장이 직접 트럼프에게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22일에는 폭스뉴스의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오라일리 팩터' 출연하기로 했던 트럼프가 "구태의연한 트럼프 혐오자들"을 출연시켰다며 프로그램 진행자인 빌 오라일리를 비난하는 등 갈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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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대선주자 트럼프, 폭스뉴스와 마찰…출연 중단 선언
    • 입력 2015-09-24 05:56:54
    국제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가운데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돌출 언행으로 더 잘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가 폭스뉴스에 당분간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트럼프는 어제 트위터를 통해 "폭스뉴스는 나를 매우 불공정하게 대해 왔다"며 "따라서 당분간 폭스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폭스뉴스와 트럼프는 지난달 7일 첫 공화당 대선주자 TV토론회 직후부터 마찰을 빚었습니다. 당시 트럼프가 토론회 진행자인 폭스뉴스의 메긴 켈리 앵커에 대해 여성 비하 어휘를 사용해 가며 공격하자, 로저 에일스 폭스뉴스 회장이 직접 트럼프에게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22일에는 폭스뉴스의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오라일리 팩터' 출연하기로 했던 트럼프가 "구태의연한 트럼프 혐오자들"을 출연시켰다며 프로그램 진행자인 빌 오라일리를 비난하는 등 갈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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