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내일 정상회담 앞두고 ‘해킹’ 신경전 가열
입력 2015.09.24 (06:12)
수정 2015.09.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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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공공기관 해킹의 배후로 중국에 대한 비난이 높아지는 가운데, 내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해킹을 둘러싼 두 나라 간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고사까지 인용해가며 해킹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6월 해킹 때 유출된 개인 지문 정보가 당초 110만명보 많은 560만 명으로 파악됐다.
미 연방인사관리처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문 중인 오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중국에 대한 비난 여론이 가중되는 가운데, 시 주석은 미 서부 시애틀에서 열린 기업인들과의 만찬에서 해킹 관여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삼인성호' 세 사람이 모이면 호랑이도 거짓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고사까지 소개하며 색안경을 끼고 상대를 보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중국은 사이버 범죄와 싸우기 위해 미국과 고위급 대화 통로를 구축할 용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상당수 기업과 공공기관 해킹 배후로 중국을 지목하며 관련 개인과 단체에 대한 제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녹취> 벤 로즈(미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 : "미·중 간에 확실한 진전을 희망하고 있지만 사이버 문제에 대해서는 진전을 가로막는 요인들이 있습니다. "
해킹을 둘러싼 미-중간 신경전 가열은 내일 열릴 미-중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 간의 격돌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미국에서 공공기관 해킹의 배후로 중국에 대한 비난이 높아지는 가운데, 내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해킹을 둘러싼 두 나라 간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고사까지 인용해가며 해킹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6월 해킹 때 유출된 개인 지문 정보가 당초 110만명보 많은 560만 명으로 파악됐다.
미 연방인사관리처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문 중인 오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중국에 대한 비난 여론이 가중되는 가운데, 시 주석은 미 서부 시애틀에서 열린 기업인들과의 만찬에서 해킹 관여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삼인성호' 세 사람이 모이면 호랑이도 거짓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고사까지 소개하며 색안경을 끼고 상대를 보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중국은 사이버 범죄와 싸우기 위해 미국과 고위급 대화 통로를 구축할 용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상당수 기업과 공공기관 해킹 배후로 중국을 지목하며 관련 개인과 단체에 대한 제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녹취> 벤 로즈(미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 : "미·중 간에 확실한 진전을 희망하고 있지만 사이버 문제에 대해서는 진전을 가로막는 요인들이 있습니다. "
해킹을 둘러싼 미-중간 신경전 가열은 내일 열릴 미-중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 간의 격돌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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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내일 정상회담 앞두고 ‘해킹’ 신경전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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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24 06:11:54
- 수정2015-09-24 09:00:19
<앵커 멘트>
미국에서 공공기관 해킹의 배후로 중국에 대한 비난이 높아지는 가운데, 내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해킹을 둘러싼 두 나라 간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고사까지 인용해가며 해킹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6월 해킹 때 유출된 개인 지문 정보가 당초 110만명보 많은 560만 명으로 파악됐다.
미 연방인사관리처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문 중인 오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중국에 대한 비난 여론이 가중되는 가운데, 시 주석은 미 서부 시애틀에서 열린 기업인들과의 만찬에서 해킹 관여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삼인성호' 세 사람이 모이면 호랑이도 거짓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고사까지 소개하며 색안경을 끼고 상대를 보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중국은 사이버 범죄와 싸우기 위해 미국과 고위급 대화 통로를 구축할 용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상당수 기업과 공공기관 해킹 배후로 중국을 지목하며 관련 개인과 단체에 대한 제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녹취> 벤 로즈(미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 : "미·중 간에 확실한 진전을 희망하고 있지만 사이버 문제에 대해서는 진전을 가로막는 요인들이 있습니다. "
해킹을 둘러싼 미-중간 신경전 가열은 내일 열릴 미-중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 간의 격돌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미국에서 공공기관 해킹의 배후로 중국에 대한 비난이 높아지는 가운데, 내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해킹을 둘러싼 두 나라 간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고사까지 인용해가며 해킹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6월 해킹 때 유출된 개인 지문 정보가 당초 110만명보 많은 560만 명으로 파악됐다.
미 연방인사관리처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문 중인 오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중국에 대한 비난 여론이 가중되는 가운데, 시 주석은 미 서부 시애틀에서 열린 기업인들과의 만찬에서 해킹 관여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삼인성호' 세 사람이 모이면 호랑이도 거짓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고사까지 소개하며 색안경을 끼고 상대를 보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중국은 사이버 범죄와 싸우기 위해 미국과 고위급 대화 통로를 구축할 용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상당수 기업과 공공기관 해킹 배후로 중국을 지목하며 관련 개인과 단체에 대한 제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녹취> 벤 로즈(미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 : "미·중 간에 확실한 진전을 희망하고 있지만 사이버 문제에 대해서는 진전을 가로막는 요인들이 있습니다. "
해킹을 둘러싼 미-중간 신경전 가열은 내일 열릴 미-중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 간의 격돌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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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sjkim9kb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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