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시민들, 화염 휩싸인 피해자 구출
입력 2015.09.24 (07:19)
수정 2015.09.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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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비를 벌기 위해 치킨 배달에 나섰던 대학생이 승용차와 충돌해 타고 있던 오토바이와 함께 화염에 휩싸였는데요,
시민들이 불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뛰어들어 학생을 구해냈습니다.
차주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차로 한 가운데에서 충돌한 승용차와 오토바이.
두 차량에서 맹렬하게 불길이 타오릅니다.
순간 치솟는 불길속으로 시민들이 뛰어들어 오토바이 운전자를 구해냅니다.
다른 사람들도 소화기를 뿌리며 구조를 돕습니다.
<인터뷰> 김홍석(운전자 구조 시민) : "사고나고 불이 붙은 상태에서 운전자를 봤으니까 무조건 뛰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죠, 그때는. 저 사람을 구하지 않으면 화염에 휩싸일 수 있겠다, 다른 생각은 없었습니다."
시민들은 의식을 잃은 오토바이 운전자 19살 최 모군의 상처를 지혈하며 119구조대가 올 때까지 곁을 지켰습니다.
차량 통행이 많은 교차로 한복판인 데다, 불길이 번지면서 폭발이 잇따랐지만 자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명훈(경남 김해서부소방서 현장대응단) : "시민들이 구조하지 않았다면 최악의 경우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고 (시민들이) 초기 진화를 하지 않았다면 승용차까지도 전소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생인 최 군은 학비를 벌기 위해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녹취> 최00(사고 부상자 아버지) : "자신도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일단 환자부터 구해주시니까 굉장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방서는 불길을 잡고 학생을 구한 시민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학비를 벌기 위해 치킨 배달에 나섰던 대학생이 승용차와 충돌해 타고 있던 오토바이와 함께 화염에 휩싸였는데요,
시민들이 불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뛰어들어 학생을 구해냈습니다.
차주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차로 한 가운데에서 충돌한 승용차와 오토바이.
두 차량에서 맹렬하게 불길이 타오릅니다.
순간 치솟는 불길속으로 시민들이 뛰어들어 오토바이 운전자를 구해냅니다.
다른 사람들도 소화기를 뿌리며 구조를 돕습니다.
<인터뷰> 김홍석(운전자 구조 시민) : "사고나고 불이 붙은 상태에서 운전자를 봤으니까 무조건 뛰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죠, 그때는. 저 사람을 구하지 않으면 화염에 휩싸일 수 있겠다, 다른 생각은 없었습니다."
시민들은 의식을 잃은 오토바이 운전자 19살 최 모군의 상처를 지혈하며 119구조대가 올 때까지 곁을 지켰습니다.
차량 통행이 많은 교차로 한복판인 데다, 불길이 번지면서 폭발이 잇따랐지만 자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명훈(경남 김해서부소방서 현장대응단) : "시민들이 구조하지 않았다면 최악의 경우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고 (시민들이) 초기 진화를 하지 않았다면 승용차까지도 전소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생인 최 군은 학비를 벌기 위해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녹취> 최00(사고 부상자 아버지) : "자신도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일단 환자부터 구해주시니까 굉장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방서는 불길을 잡고 학생을 구한 시민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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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감한 시민들, 화염 휩싸인 피해자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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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24 07:22:11
- 수정2015-09-24 08:10:50
<앵커 멘트>
학비를 벌기 위해 치킨 배달에 나섰던 대학생이 승용차와 충돌해 타고 있던 오토바이와 함께 화염에 휩싸였는데요,
시민들이 불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뛰어들어 학생을 구해냈습니다.
차주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차로 한 가운데에서 충돌한 승용차와 오토바이.
두 차량에서 맹렬하게 불길이 타오릅니다.
순간 치솟는 불길속으로 시민들이 뛰어들어 오토바이 운전자를 구해냅니다.
다른 사람들도 소화기를 뿌리며 구조를 돕습니다.
<인터뷰> 김홍석(운전자 구조 시민) : "사고나고 불이 붙은 상태에서 운전자를 봤으니까 무조건 뛰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죠, 그때는. 저 사람을 구하지 않으면 화염에 휩싸일 수 있겠다, 다른 생각은 없었습니다."
시민들은 의식을 잃은 오토바이 운전자 19살 최 모군의 상처를 지혈하며 119구조대가 올 때까지 곁을 지켰습니다.
차량 통행이 많은 교차로 한복판인 데다, 불길이 번지면서 폭발이 잇따랐지만 자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명훈(경남 김해서부소방서 현장대응단) : "시민들이 구조하지 않았다면 최악의 경우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고 (시민들이) 초기 진화를 하지 않았다면 승용차까지도 전소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생인 최 군은 학비를 벌기 위해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녹취> 최00(사고 부상자 아버지) : "자신도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일단 환자부터 구해주시니까 굉장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방서는 불길을 잡고 학생을 구한 시민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학비를 벌기 위해 치킨 배달에 나섰던 대학생이 승용차와 충돌해 타고 있던 오토바이와 함께 화염에 휩싸였는데요,
시민들이 불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뛰어들어 학생을 구해냈습니다.
차주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차로 한 가운데에서 충돌한 승용차와 오토바이.
두 차량에서 맹렬하게 불길이 타오릅니다.
순간 치솟는 불길속으로 시민들이 뛰어들어 오토바이 운전자를 구해냅니다.
다른 사람들도 소화기를 뿌리며 구조를 돕습니다.
<인터뷰> 김홍석(운전자 구조 시민) : "사고나고 불이 붙은 상태에서 운전자를 봤으니까 무조건 뛰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죠, 그때는. 저 사람을 구하지 않으면 화염에 휩싸일 수 있겠다, 다른 생각은 없었습니다."
시민들은 의식을 잃은 오토바이 운전자 19살 최 모군의 상처를 지혈하며 119구조대가 올 때까지 곁을 지켰습니다.
차량 통행이 많은 교차로 한복판인 데다, 불길이 번지면서 폭발이 잇따랐지만 자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명훈(경남 김해서부소방서 현장대응단) : "시민들이 구조하지 않았다면 최악의 경우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고 (시민들이) 초기 진화를 하지 않았다면 승용차까지도 전소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생인 최 군은 학비를 벌기 위해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녹취> 최00(사고 부상자 아버지) : "자신도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일단 환자부터 구해주시니까 굉장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방서는 불길을 잡고 학생을 구한 시민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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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하 기자 chas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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