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봉덕리 고분군’ 사적 지정

입력 2015.09.24 (10: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봉덕리에 있는 백제시대 고분 '고창 봉덕리 고분군'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31호로 지정됐습니다.

사적으로 지정된 봉덕리 고분군은 지금까지 발굴된 4기 가운데 발굴조사가 완료된 1호분과 정밀지표조사, 정밀실측이 마무리된 2호분으로, 둘 다 보존 상태가 양호합니다.

특히, 경사지를 깎아 땅을 고른 후 사각형으로 형태를 잡고 그 위에 석실을 만든 뒤 흙으로 봉분을 쌓는 방법으로 조성돼, 지금까지 마한이나 백제지역에서 발견된 적 없는 독특한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화재청은 묘제의 양상과 출토 유물 등으로 판단할 때 5세기 전후 중국, 왜 등과의 대외 관계도 살펴볼 수 있어 학술적 가치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창 봉덕리 고분군’ 사적 지정
    • 입력 2015-09-24 10:08:49
    문화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봉덕리에 있는 백제시대 고분 '고창 봉덕리 고분군'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31호로 지정됐습니다. 사적으로 지정된 봉덕리 고분군은 지금까지 발굴된 4기 가운데 발굴조사가 완료된 1호분과 정밀지표조사, 정밀실측이 마무리된 2호분으로, 둘 다 보존 상태가 양호합니다. 특히, 경사지를 깎아 땅을 고른 후 사각형으로 형태를 잡고 그 위에 석실을 만든 뒤 흙으로 봉분을 쌓는 방법으로 조성돼, 지금까지 마한이나 백제지역에서 발견된 적 없는 독특한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화재청은 묘제의 양상과 출토 유물 등으로 판단할 때 5세기 전후 중국, 왜 등과의 대외 관계도 살펴볼 수 있어 학술적 가치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