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뉴스] ‘해피 버스데이 투 유’ 저작권 자유 외

<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생일 축하 노래 '해피 버스데이 투 유'가 저작권 대상이 아니라는 미국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워너 뮤직'이 행사해 온 저작권이 유효하지 않다고 결정한 건데요.

노래가 탄생한 지 80여 년 만에 저작권 자유가 됐습니다.

러시아, 유럽 최대 규모 이슬람 사원 개원

러시아에 유럽 최대 규모의 이슬람 사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모스크바에 있던 이슬람 사원에 지난 10년간 2천억 원을 들여 대규모 증축 공사를 한 건데요.

현지 시각 어제 열린 개원식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물론 터키와 카자흐스탄 등 이슬람 국가 지도자들도 참석해 사원 개방을 축하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쌀포대 마약 밀수 적발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쌀포대에 마약을 섞어 밀수하려던 일당들이 적발됐습니다.

창고 바닥에 구호품으로 위장한 쌀포대가 가득합니다.

마약탐지견이 냄새를 맡아 코카인을 찾아내고 있는데요.

아르헨티나 당국이 쌀 속에 마약 20kg을 섞어 유럽으로 밀수하려던 일당 12명을 적발했습니다.

그리스 시민들, 난민에 음식 제공

구제 금융으로 스스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리스 아테네 시민들이 난민들에게 음식을 나눠 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배고픔에 지친 난민 어린이가 우유를 들이킵니다.

아테네 시민들이 성금을 모아서 산 재료들로 따뜻한 요리를 만들어 난민들에게 대접하고 있는데요.

힘든 상황에서도 타인을 돕는 이들의 마음이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