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노령연금 104살…최연소 유족연금 1살

1988년 출범 당시 3천여 명이던 국민연금 수급자가 현재 382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7월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2천142만명 가운데 수급자 수는 382만명으로, 올해 연금 8조7천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연금은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이고 소득이 없는 60살 이상 가입자에게 노령연금을 지급합니다.

현재 노령연금 평균 수령액은 34만5천700원으로 최고액은 182만6천650원, 최저액은 4만 천560원입니다.

국민연금 출범 당시에는 가입 기간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가 없어 대상자 3천128명이 반환일시금으로 3억 원을 받았습니다.

현재 최고령 노령연금 수급자는 104살로 20여만 원을 받고 있습니다.

장애나 사망으로 소득이 사라졌을 때 본인이나 유족에게 지급되는 장애연금과유족연금 수급자 수도 1989년 천798명에서 현재 66만 명으로 늘었는데 최연소 유족연금 수급자는 어머니가 사망한 1살 남자어린이로 31만 원을 연금으로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