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대선후보 확정

⊙앵커: 오는 12월 대통령선거에 나설 민주당 후보가 오늘 확정됩니다.
노무현 후보가 집권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확정될 게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서울에서 마지막 경선이 치러집니다.
경선장인 서울 잠실체육관 연결합니다. 김웅규 기자!
⊙기자: 서울 잠실체육관입니다.
⊙앵커: 민주당 대선후보로 노무현 후보의 확정이 유력한데요. 오늘 서울 경선 시작됐습니까?
⊙기자: 민주당 서울 경선은 20분쯤 뒤인 오전 10시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투표는 12시에 시작해서 오후 2시에 종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면 2시 10분쯤에는 서울 경선 결과와 함께 민주당 대선후보 확정자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마지막 경선인 오늘 서울 경선에서는 노무현 후보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될 것이 유력합니다.
노무현 후보는 지금까지 전체 선거인단의 73%의 지지를 얻고 있고 상대 정동영 후보보다 7759표를 앞서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민주당 대선후보가 확정적입니다.
서울 경선 선거인단은 1만 7153명으로 지금까지 선거인단 중 가장 많고 여기에 인터넷 투표 참가자 1750명의 투표결과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대선후보 경선 직후 당을 이끌 최고위원 경선도 치릅니다.
14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8명의 최고위원을 뽑고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당 대표를 맡게 됩니다.
대표 자리를 놓고는 한화갑, 한광옥, 박상천 세 후보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는 오후 2시 5분부터 민주당 대선후보 서울 경선 결과를, 그리고 3시 25분부터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을 제1텔레비전으로 중계방송합니다.
잠실체육관에서 KBS뉴스 김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