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샌프란 軍위안부비 설치 결의 극도로 유감”

입력 2015.09.24 (13: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 의회가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와 소녀상 설치를 지지하는 결의를 채택한 데 대해 "극도로 유감스러운 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결의는 일본 정부의 생각과 이제까지의 노력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이어 "위안부 문제를 정치, 외교 문제화해서는 안 되며, 외국에서 각 민족이 평화와 조화 속에서 공생하기를 희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올바른 역사 인식이 형성될 수 있도록, 일본의 기본적인 생각과 노력에 대해 전략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의회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시 행정부에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 정부 “샌프란 軍위안부비 설치 결의 극도로 유감”
    • 입력 2015-09-24 13:34:15
    국제
일본 정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 의회가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와 소녀상 설치를 지지하는 결의를 채택한 데 대해 "극도로 유감스러운 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결의는 일본 정부의 생각과 이제까지의 노력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이어 "위안부 문제를 정치, 외교 문제화해서는 안 되며, 외국에서 각 민족이 평화와 조화 속에서 공생하기를 희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올바른 역사 인식이 형성될 수 있도록, 일본의 기본적인 생각과 노력에 대해 전략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의회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시 행정부에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