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다가구주택서 ‘살인사건’…2명 사망

입력 2015.09.24 (13:45) 수정 2015.09.2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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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구 주택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오늘 새벽 5시 반쯤 서울 노원구의 다가구 주택에서 33살 박 모 씨와 육군 모 부대 소속 20살 장 모 상병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 씨와 함께 살고 있던 36살 양 모 씨도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양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 상병이 집안에 침입해 흉기로 박 씨를 살해한 뒤 자신에게도 덤볐으며, 이 과정에서 흉기를 빼앗아 장 상병을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장 상병은 강원도 고성의 육군 모 부대에서 복무하다 지난 22일에 휴가를 나왔으며, 다음 달 1일 부대로 복귀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와 장 상병의 휴대 전화를 입수해 장 상병이 주택에 침입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조만간 양 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해 정당 방위 여부 등을 가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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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다가구주택서 ‘살인사건’…2명 사망
    • 입력 2015-09-24 13:45:29
    • 수정2015-09-24 21:47:07
    사회
다가구 주택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오늘 새벽 5시 반쯤 서울 노원구의 다가구 주택에서 33살 박 모 씨와 육군 모 부대 소속 20살 장 모 상병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 씨와 함께 살고 있던 36살 양 모 씨도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양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 상병이 집안에 침입해 흉기로 박 씨를 살해한 뒤 자신에게도 덤볐으며, 이 과정에서 흉기를 빼앗아 장 상병을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장 상병은 강원도 고성의 육군 모 부대에서 복무하다 지난 22일에 휴가를 나왔으며, 다음 달 1일 부대로 복귀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와 장 상병의 휴대 전화를 입수해 장 상병이 주택에 침입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조만간 양 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해 정당 방위 여부 등을 가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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