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첫 재판 연기 신청…수사 검사 재판에 투입

입력 2015.09.24 (15:36) 수정 2015.09.2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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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 측이 다음달 2일로 예정된 첫 재판 기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다음달 2일 오후 2시, 형사합의27부의 심리로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패터슨 측 변호인이 변론 준비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오늘 오후, 기일 변경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 날짜가 확정되면 검찰이 재수사를 거쳐 2011년 12월 패터슨을 살인 혐의로 기소한 지 약 3년 9개월 만에 첫 재판이 열리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은 사건 공소유지를 형사3부에 맡기면서, 2011년 기소 당시 수사검사였던 부산고검 박철완 부장검사를 함께 재판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또, 사건을 자체 수사하고 한국 경찰에 패터슨의 신병을 넘겼던 미군 범죄수사대의 협조를 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당시 미군 범죄수사대는 패터슨이 사건의 주범이라고 판단한 수사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어제 국내로 송환된 패터슨은 주한 미국대사관 관계자와 면담한 뒤 변호인으로 검찰 출신의 오병주 변호사를 선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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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첫 재판 연기 신청…수사 검사 재판에 투입
    • 입력 2015-09-24 15:36:16
    • 수정2015-09-24 19:40:57
    사회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 측이 다음달 2일로 예정된 첫 재판 기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다음달 2일 오후 2시, 형사합의27부의 심리로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패터슨 측 변호인이 변론 준비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오늘 오후, 기일 변경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 날짜가 확정되면 검찰이 재수사를 거쳐 2011년 12월 패터슨을 살인 혐의로 기소한 지 약 3년 9개월 만에 첫 재판이 열리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은 사건 공소유지를 형사3부에 맡기면서, 2011년 기소 당시 수사검사였던 부산고검 박철완 부장검사를 함께 재판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또, 사건을 자체 수사하고 한국 경찰에 패터슨의 신병을 넘겼던 미군 범죄수사대의 협조를 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당시 미군 범죄수사대는 패터슨이 사건의 주범이라고 판단한 수사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어제 국내로 송환된 패터슨은 주한 미국대사관 관계자와 면담한 뒤 변호인으로 검찰 출신의 오병주 변호사를 선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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