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카제 자살특공대'의 유서가 일본의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 후보 선정에서 탈락했습니다.
일본 유네스코 국내위원회는 외교관이었던 스기하라 지우네 관련 자료와 군마현 다카사키시 소재 고대 비석을 2017년 등재를 위한 일본 후보로 선정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나미큐슈시가 신청한 자살특공대 유서 등 관련 기록은 후보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스기하라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유대인들이 동유럽을 침공한 나치 독일의 박해를 피해 리투아니아의 일본 영사관에 쇄도했을 때 정부의 훈령을 어기며 수천 명에게 일본 비자를 발급해 '일본의 쉰들러'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일본 정부가 2차대전 중 박애적인 행동을 한 자국민 관련 자료를 세계 유산에 등재하려는 것은 한국과 중국의 '역사 공세'에 대항하는 의도로 보입니다.
또 다른 등재 후보인 고대 비석 '고즈케산피'는 한반도 비석 문화의 영향을 받은 3개의 석비로, 7~8세기 각각 다른 인물이 건립했습니다.
일본 유네스코 국내위원회는 외교관이었던 스기하라 지우네 관련 자료와 군마현 다카사키시 소재 고대 비석을 2017년 등재를 위한 일본 후보로 선정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나미큐슈시가 신청한 자살특공대 유서 등 관련 기록은 후보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스기하라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유대인들이 동유럽을 침공한 나치 독일의 박해를 피해 리투아니아의 일본 영사관에 쇄도했을 때 정부의 훈령을 어기며 수천 명에게 일본 비자를 발급해 '일본의 쉰들러'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일본 정부가 2차대전 중 박애적인 행동을 한 자국민 관련 자료를 세계 유산에 등재하려는 것은 한국과 중국의 '역사 공세'에 대항하는 의도로 보입니다.
또 다른 등재 후보인 고대 비석 '고즈케산피'는 한반도 비석 문화의 영향을 받은 3개의 석비로, 7~8세기 각각 다른 인물이 건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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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가미카제’ 유서, 세계유산후보 탈락…‘일본판 쉰들러’가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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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24 16:19:40
'가미카제 자살특공대'의 유서가 일본의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 후보 선정에서 탈락했습니다.
일본 유네스코 국내위원회는 외교관이었던 스기하라 지우네 관련 자료와 군마현 다카사키시 소재 고대 비석을 2017년 등재를 위한 일본 후보로 선정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나미큐슈시가 신청한 자살특공대 유서 등 관련 기록은 후보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스기하라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유대인들이 동유럽을 침공한 나치 독일의 박해를 피해 리투아니아의 일본 영사관에 쇄도했을 때 정부의 훈령을 어기며 수천 명에게 일본 비자를 발급해 '일본의 쉰들러'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일본 정부가 2차대전 중 박애적인 행동을 한 자국민 관련 자료를 세계 유산에 등재하려는 것은 한국과 중국의 '역사 공세'에 대항하는 의도로 보입니다.
또 다른 등재 후보인 고대 비석 '고즈케산피'는 한반도 비석 문화의 영향을 받은 3개의 석비로, 7~8세기 각각 다른 인물이 건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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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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