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우승 야망 “목표는 최대한 올라가는 것”

입력 2015.09.24 (16:54) 수정 2015.09.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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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B에서 뛰는 '한국 축구의 유망주' 이승우가 24일 "월드컵에서 최대한 올라갈 수 있을 때까지 가는 게 목표다. 당연히 우승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승우는 이날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축구대회에 나설 21명의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훈련장소인 인천문학주경기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려서부터 축구를 즐겼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즐기며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면서 "한달 남은 상태에서 설레기도 하고 빨리 월드컵이 왔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또 "내년 1월 징계가 풀리기 전 경기 감각 등 모든 면에서 나아질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면서 "월드컵은 모든 선수들이 뛰어보고 싶어하는 무대"라고 말했다.

이승우는 "3~4년간 해오다보니 팀 분위기는 가족같다"면서 "최종명단 발표로 3명이 아쉽게 떨어졌지만 21명이 다같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팀을 위해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우와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은 또다른 유망주 장결희는 "당연히 우승이 목표지만 일단 최선을 다해 예선을 통과하고 싶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저희팀의 장점은 조직력"이라면서 "한국 선수들도 월드컵에서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 잘 맞추면 다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이승우와의 호흡에 대해 "4년간 같이 했다. 엄청 맞춰졌고 경기장에서 보여주면 될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대표팀은 이날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2군 선수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호흡을 맞췄다. 장결희는 몇일 전 훈련에서 발목을 다쳐 일주일간의 회복기가 필요해 벤치를 지켰다. 이승우 역시 선발 출전하는 대신 몸을 푸는 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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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우 우승 야망 “목표는 최대한 올라가는 것”
    • 입력 2015-09-24 16:54:14
    • 수정2015-09-24 17:02:37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B에서 뛰는 '한국 축구의 유망주' 이승우가 24일 "월드컵에서 최대한 올라갈 수 있을 때까지 가는 게 목표다. 당연히 우승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승우는 이날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축구대회에 나설 21명의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훈련장소인 인천문학주경기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려서부터 축구를 즐겼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즐기며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면서 "한달 남은 상태에서 설레기도 하고 빨리 월드컵이 왔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또 "내년 1월 징계가 풀리기 전 경기 감각 등 모든 면에서 나아질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면서 "월드컵은 모든 선수들이 뛰어보고 싶어하는 무대"라고 말했다.

이승우는 "3~4년간 해오다보니 팀 분위기는 가족같다"면서 "최종명단 발표로 3명이 아쉽게 떨어졌지만 21명이 다같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팀을 위해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우와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은 또다른 유망주 장결희는 "당연히 우승이 목표지만 일단 최선을 다해 예선을 통과하고 싶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저희팀의 장점은 조직력"이라면서 "한국 선수들도 월드컵에서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 잘 맞추면 다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이승우와의 호흡에 대해 "4년간 같이 했다. 엄청 맞춰졌고 경기장에서 보여주면 될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대표팀은 이날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2군 선수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호흡을 맞췄다. 장결희는 몇일 전 훈련에서 발목을 다쳐 일주일간의 회복기가 필요해 벤치를 지켰다. 이승우 역시 선발 출전하는 대신 몸을 푸는 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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