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한국형 전투기 2025년까지 개발 ‘불확실’”

입력 2015.09.24 (16: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KF-X(케이에프엑스), 즉 한국형 전투기 개발 사업이 당초 목표인 오는 2025년까지 완료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 KF-X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2025년까지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청은 그러나, 연구 개발 결과에 따라 10년 내 개발을 장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미국이 지난 4월, KF-X 개발을 위한 AESA(에이사) 레이더 등 4개 핵심기술 이전을 거부함에 따라 AESA 레이더를 자체 개발하고 이어 이 레이더를 전투기에 통합하는 기술은 유럽 업체와 협력해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스웨덴의 그리펜 전투기도 AESA 레이더는 셀렉스사에서, 체계 통합은 사브사에서 각각 담당한 사례가 있다면서, 한국형 전투기도 목표 기한 내에 완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4개 핵심기술을 제외한 나머지 21개 기술에 대해서는 오는 11월 중으로 미국 정부가 수출을 승인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방위사업청 “한국형 전투기 2025년까지 개발 ‘불확실’”
    • 입력 2015-09-24 16:57:01
    정치
KF-X(케이에프엑스), 즉 한국형 전투기 개발 사업이 당초 목표인 오는 2025년까지 완료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 KF-X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2025년까지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청은 그러나, 연구 개발 결과에 따라 10년 내 개발을 장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미국이 지난 4월, KF-X 개발을 위한 AESA(에이사) 레이더 등 4개 핵심기술 이전을 거부함에 따라 AESA 레이더를 자체 개발하고 이어 이 레이더를 전투기에 통합하는 기술은 유럽 업체와 협력해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스웨덴의 그리펜 전투기도 AESA 레이더는 셀렉스사에서, 체계 통합은 사브사에서 각각 담당한 사례가 있다면서, 한국형 전투기도 목표 기한 내에 완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4개 핵심기술을 제외한 나머지 21개 기술에 대해서는 오는 11월 중으로 미국 정부가 수출을 승인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