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목욕탕 등 23개 지방공기업 사업 민간 이양

입력 2015.09.24 (17:02) 수정 2015.09.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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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상하수도나 하수처리시설 등과 같은 인프라 사업말고도 골프장이나 온천같은 휴양시설도 지방 공기업이 운영해 오면서 논란이 있었는데요.

정부는 공공성이 낮으면서 민간 영역을 침해하는 사업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골프연습장과 목욕탕 등 휴양시설 가운데 지방 공기업이 운영하는 곳은 정리됩니다.

행정자치부는 오늘 지방공기업 정책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확정했습니다.

이들 사업은 상하수도 등과 같은 인프라 사업도 아니고 되레 민간영역을 침해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양 대상은 목욕탕, 골프연습장, 주류사업 등 14개 업종 23개 업체입니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의 안동학가산온천 등 온천·목욕탕 3곳과 안산도시공사의 안산골프연습장 등 골프연습장 4곳 입니다.

제주개발공사의 제주맥주사업과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의 사문진역사공원 주막촌 등 주류사업 2곳도 포함됩니다.

이밖에 인천도시공사의 송도브릿지 호텔과 포천시시설관리공단의 한탄강 수상레저 등 16개 공기업이 운영하는 업체들입니다.

해당 지방공기업은 다음 달 말까지 세부 계획을 만들어 내년부터 민간이양을 추진해야 합니다.

행자부는 또 민간영역 침해 논란을 빚고 있는 장난감대여와 산후조리원 등 9개 사업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를 거쳐 이양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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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장·목욕탕 등 23개 지방공기업 사업 민간 이양
    • 입력 2015-09-24 17:04:17
    • 수정2015-09-24 18: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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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상하수도나 하수처리시설 등과 같은 인프라 사업말고도 골프장이나 온천같은 휴양시설도 지방 공기업이 운영해 오면서 논란이 있었는데요.

정부는 공공성이 낮으면서 민간 영역을 침해하는 사업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골프연습장과 목욕탕 등 휴양시설 가운데 지방 공기업이 운영하는 곳은 정리됩니다.

행정자치부는 오늘 지방공기업 정책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확정했습니다.

이들 사업은 상하수도 등과 같은 인프라 사업도 아니고 되레 민간영역을 침해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양 대상은 목욕탕, 골프연습장, 주류사업 등 14개 업종 23개 업체입니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의 안동학가산온천 등 온천·목욕탕 3곳과 안산도시공사의 안산골프연습장 등 골프연습장 4곳 입니다.

제주개발공사의 제주맥주사업과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의 사문진역사공원 주막촌 등 주류사업 2곳도 포함됩니다.

이밖에 인천도시공사의 송도브릿지 호텔과 포천시시설관리공단의 한탄강 수상레저 등 16개 공기업이 운영하는 업체들입니다.

해당 지방공기업은 다음 달 말까지 세부 계획을 만들어 내년부터 민간이양을 추진해야 합니다.

행자부는 또 민간영역 침해 논란을 빚고 있는 장난감대여와 산후조리원 등 9개 사업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를 거쳐 이양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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