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자 김담 탄생 600주년…“세계 최고 수준 천문학 확립”

입력 2015.09.24 (17: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인 김담 선생 탄생 6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회의가 서울 동대문구 고등과학원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학술회의에서 김제완 서울대 명예교수는 1604년 독일의 천문학자인 케플러가 관측한 초신성과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초신성 자료를 비교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김 명예교수는 이 논문에서 조선왕조실록에는 초신성의 밝기와 유형을 추정할 수 있는 기록이 담겨 있는 등 케플러가 관측한 초신성 기록보다 더 상세한 자료가 실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창범 고등과학원 교수는 15세기 세종 당시 1년의 길이가 365일이라는 것을 계산하고 한양의 위도와 경도를 측정해내는 등 김담 선생이 체계화한 천문학 덕분에 정교한 초신성 관측이 가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천문학자 김담 탄생 600주년…“세계 최고 수준 천문학 확립”
    • 입력 2015-09-24 17:57:44
    IT·과학
조선시대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인 김담 선생 탄생 6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회의가 서울 동대문구 고등과학원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학술회의에서 김제완 서울대 명예교수는 1604년 독일의 천문학자인 케플러가 관측한 초신성과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초신성 자료를 비교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김 명예교수는 이 논문에서 조선왕조실록에는 초신성의 밝기와 유형을 추정할 수 있는 기록이 담겨 있는 등 케플러가 관측한 초신성 기록보다 더 상세한 자료가 실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창범 고등과학원 교수는 15세기 세종 당시 1년의 길이가 365일이라는 것을 계산하고 한양의 위도와 경도를 측정해내는 등 김담 선생이 체계화한 천문학 덕분에 정교한 초신성 관측이 가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