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의료계, 불필요 검사·치료 감축 방침에 파업 경고

입력 2015.09.24 (18: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가 병원에서의 불필요한 검사 등을 줄여 의료비 부담을 낮추는 정책을 시행하려 하자 이에 반발한 이탈리아 의료계가 대규모 파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의료노조들은 이번 정부 정책이 의사들을 단순한 기능인으로 여기는데다 의료행위에 대한 감사를 통해 의사들을 제재하겠다는 의미와 다름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최대 의사노조인 `델라나오'의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새 정책을 강행하면 파업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22일 과도한 의료행위를 막고 적정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208개의 검사 항목과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준수해 달라는 뜻을 의료노조 등에 전달한 바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伊 의료계, 불필요 검사·치료 감축 방침에 파업 경고
    • 입력 2015-09-24 18:39:04
    국제
이탈리아 정부가 병원에서의 불필요한 검사 등을 줄여 의료비 부담을 낮추는 정책을 시행하려 하자 이에 반발한 이탈리아 의료계가 대규모 파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의료노조들은 이번 정부 정책이 의사들을 단순한 기능인으로 여기는데다 의료행위에 대한 감사를 통해 의사들을 제재하겠다는 의미와 다름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최대 의사노조인 `델라나오'의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새 정책을 강행하면 파업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22일 과도한 의료행위를 막고 적정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208개의 검사 항목과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준수해 달라는 뜻을 의료노조 등에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