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극심한 충남 보령댐에 4대강 용수 공급

금강 백제보의 물을 충남 서북부지역 식수원인 보령댐에 공급하는 관로가 내년까지 새로 만들어집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72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보령댐 관로 신설을 결정했습니다.

충남 서북부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보령댐 저수율은 평년의 39% 수준으로 해당 지역 자치단체들은 다음 달 초 제한급수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진 보에서 가뭄 지역으로 물을 대량으로 공급하는 관로가 만드는 것은 처음으로 충남 서부지역 가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