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4대강 부채 원금 상환에 재정 투입

입력 2015.09.2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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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4대강 사업으로 생긴 한국수자원공사의 부채 원금을 갚는데 앞으로 16년간 2조 4천억 원의 재정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제72차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수공이 4대강 사업으로 진 부채 원금 8조 원의 30%인 2조 4천300억 원을 내년부터 2031년까지 재정을 투입해 갚기로 확정했습니다.

이자 등 금융비용 지원은 지난 2010년부터 있었지만 4대강 사업으로 생긴 부채의 원금까지 재정을 들여 갚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미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에는 부채 원금을 상환하기 위한 390억 원과 금융비용 지원액 3천 10억 원이 책정됐습니다.

국토부는 수자원공사의 당기순이익이 연평균 3천억 원에 불과하다며 수공의 노력만으로 4대강 부채 원금 8조원을 상환하는 것은 어려워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재정지원 부분을 뺀 나머지 부채 원금 5조 5천500억원은 발전과 친수구역조성사업 등의 수익으로 2036년까지 갚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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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자원공사 4대강 부채 원금 상환에 재정 투입
    • 입력 2015-09-24 18:49:08
    경제
정부가 4대강 사업으로 생긴 한국수자원공사의 부채 원금을 갚는데 앞으로 16년간 2조 4천억 원의 재정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제72차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수공이 4대강 사업으로 진 부채 원금 8조 원의 30%인 2조 4천300억 원을 내년부터 2031년까지 재정을 투입해 갚기로 확정했습니다. 이자 등 금융비용 지원은 지난 2010년부터 있었지만 4대강 사업으로 생긴 부채의 원금까지 재정을 들여 갚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미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에는 부채 원금을 상환하기 위한 390억 원과 금융비용 지원액 3천 10억 원이 책정됐습니다. 국토부는 수자원공사의 당기순이익이 연평균 3천억 원에 불과하다며 수공의 노력만으로 4대강 부채 원금 8조원을 상환하는 것은 어려워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재정지원 부분을 뺀 나머지 부채 원금 5조 5천500억원은 발전과 친수구역조성사업 등의 수익으로 2036년까지 갚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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