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 톤급 모래운반선 침몰…선원 12명 모두 구조
입력 2015.09.24 (21:23)
수정 2015.09.2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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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해안에서 모래 채취 운반선이 높은 파도에 쓸려 침몰했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 12명은, 해경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됐는데요,
긴박했던 상황을 김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바다 한 가운데서 대형 선박 한 척이 한쪽으로 기울며 물속으로 잠기고 있습니다.
부산 가덕도 해상에서 거제 성포항으로 향하던 2천4백톤급 모래운반선입니다.
선원 10여 명이 침몰하는 배에 매달려 애타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녹취> "선장님, 기관장님! 빨리 선원들부터 먼저 하선시키세요!"
해경 경비정과 헬기가 바다와 하늘에서 구조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녹취> "12명 다 탔어요? 다 탔어요? 승선원 다 탔어요?"
30여 분간의 사투끝에 선원 12명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모래운반선은 선원들이 탈출하고 10여 분 뒤에 선체 일부만 드러낸 채 물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임OO(사고 선박 선장) : "파도가 막 치면서 모래가, 안에 모래가 쏠리더라고요, 왼쪽으로 배가 확 기울어버리는거 아닙니까. 갑자기 그렇게 돼 버리니까 우리도 당황스러웠죠. 정신도 없고요."
사고 선박은 남해안 EEZ.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모래를 채취하다 기상상황이 악화돼 연안으로 돌아오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뷰> 이두창(창원해안경비안전서 상황팀장) : "침몰이 예상된다고 판단해 전원 구명조끼 착용 지시했고, 구명벌 투하를 승선원들에게 지시했습니다."
해경은 침몰한 선박을 안전해역으로 예인하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남해안에서 모래 채취 운반선이 높은 파도에 쓸려 침몰했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 12명은, 해경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됐는데요,
긴박했던 상황을 김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바다 한 가운데서 대형 선박 한 척이 한쪽으로 기울며 물속으로 잠기고 있습니다.
부산 가덕도 해상에서 거제 성포항으로 향하던 2천4백톤급 모래운반선입니다.
선원 10여 명이 침몰하는 배에 매달려 애타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녹취> "선장님, 기관장님! 빨리 선원들부터 먼저 하선시키세요!"
해경 경비정과 헬기가 바다와 하늘에서 구조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녹취> "12명 다 탔어요? 다 탔어요? 승선원 다 탔어요?"
30여 분간의 사투끝에 선원 12명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모래운반선은 선원들이 탈출하고 10여 분 뒤에 선체 일부만 드러낸 채 물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임OO(사고 선박 선장) : "파도가 막 치면서 모래가, 안에 모래가 쏠리더라고요, 왼쪽으로 배가 확 기울어버리는거 아닙니까. 갑자기 그렇게 돼 버리니까 우리도 당황스러웠죠. 정신도 없고요."
사고 선박은 남해안 EEZ.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모래를 채취하다 기상상황이 악화돼 연안으로 돌아오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뷰> 이두창(창원해안경비안전서 상황팀장) : "침몰이 예상된다고 판단해 전원 구명조끼 착용 지시했고, 구명벌 투하를 승선원들에게 지시했습니다."
해경은 침몰한 선박을 안전해역으로 예인하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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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천 톤급 모래운반선 침몰…선원 12명 모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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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24 21:23:54
- 수정2015-09-24 21:58:43
<앵커 멘트>
남해안에서 모래 채취 운반선이 높은 파도에 쓸려 침몰했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 12명은, 해경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됐는데요,
긴박했던 상황을 김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바다 한 가운데서 대형 선박 한 척이 한쪽으로 기울며 물속으로 잠기고 있습니다.
부산 가덕도 해상에서 거제 성포항으로 향하던 2천4백톤급 모래운반선입니다.
선원 10여 명이 침몰하는 배에 매달려 애타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녹취> "선장님, 기관장님! 빨리 선원들부터 먼저 하선시키세요!"
해경 경비정과 헬기가 바다와 하늘에서 구조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녹취> "12명 다 탔어요? 다 탔어요? 승선원 다 탔어요?"
30여 분간의 사투끝에 선원 12명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모래운반선은 선원들이 탈출하고 10여 분 뒤에 선체 일부만 드러낸 채 물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임OO(사고 선박 선장) : "파도가 막 치면서 모래가, 안에 모래가 쏠리더라고요, 왼쪽으로 배가 확 기울어버리는거 아닙니까. 갑자기 그렇게 돼 버리니까 우리도 당황스러웠죠. 정신도 없고요."
사고 선박은 남해안 EEZ.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모래를 채취하다 기상상황이 악화돼 연안으로 돌아오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뷰> 이두창(창원해안경비안전서 상황팀장) : "침몰이 예상된다고 판단해 전원 구명조끼 착용 지시했고, 구명벌 투하를 승선원들에게 지시했습니다."
해경은 침몰한 선박을 안전해역으로 예인하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남해안에서 모래 채취 운반선이 높은 파도에 쓸려 침몰했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 12명은, 해경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됐는데요,
긴박했던 상황을 김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바다 한 가운데서 대형 선박 한 척이 한쪽으로 기울며 물속으로 잠기고 있습니다.
부산 가덕도 해상에서 거제 성포항으로 향하던 2천4백톤급 모래운반선입니다.
선원 10여 명이 침몰하는 배에 매달려 애타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녹취> "선장님, 기관장님! 빨리 선원들부터 먼저 하선시키세요!"
해경 경비정과 헬기가 바다와 하늘에서 구조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녹취> "12명 다 탔어요? 다 탔어요? 승선원 다 탔어요?"
30여 분간의 사투끝에 선원 12명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모래운반선은 선원들이 탈출하고 10여 분 뒤에 선체 일부만 드러낸 채 물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임OO(사고 선박 선장) : "파도가 막 치면서 모래가, 안에 모래가 쏠리더라고요, 왼쪽으로 배가 확 기울어버리는거 아닙니까. 갑자기 그렇게 돼 버리니까 우리도 당황스러웠죠. 정신도 없고요."
사고 선박은 남해안 EEZ.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모래를 채취하다 기상상황이 악화돼 연안으로 돌아오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뷰> 이두창(창원해안경비안전서 상황팀장) : "침몰이 예상된다고 판단해 전원 구명조끼 착용 지시했고, 구명벌 투하를 승선원들에게 지시했습니다."
해경은 침몰한 선박을 안전해역으로 예인하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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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원 기자 mond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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