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만 잘하면 끝?…선수들도 영어공부 열기

입력 2015.09.24 (21:53) 수정 2015.10.0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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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대회 출전과 해외 진출이 많아지면서 우리 선수들에게 영어를 통한 소통 능력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 영어를 배우는 유소년 학생과 국가대표 선수들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로축구 인천의 산하 유소년팀 중학생 선수들이 영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 달부터 시작된 주 1회 생활 영어 교육.

외국어 구사력을 보유한 선수로 양성하기 위한 구단의 정책에 호응도가 높습니다.

<인터뷰> 최세윤(광성중 축구팀 2학년) : "많은 문장을 알게 돼서 정말 좋아요. Do you like strawberries?(딸기를 좋아합니까?)"

태릉선수촌도 매주 2회 국가대표 선수들의 영어 교육 열기로 뜨겁습니다.

몰랐던 단어를 배우고 문장을 만드는데 선수들이 큰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연(유도 국가대표) : "그동안 영어 배울 기회도 없어서 되게 어렵게 생각했는데 들어보니까 재미있고 자신감이 생겼어요."

과거보다 국제대회와 해외진출이 많아지면서 이처럼 선수들의 소통 능력도 크게 강조되고 있습니다.

경기중 심판에게 정확하게 의사를 전달하고, 공항이나 호텔 등 일반 생활현장에서도 불편함을 없애려면 영어 회화는 필수입니다.

<인터뷰> 최종삼(태릉선수촌장) : "IOC 선수위원 국내 선발에서도 영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국제적인 활동을 하는데 필수입니다."

흥미있는 수업 내용과 학점제 도입 등, 학습 효과를 늘리기 위한 프로그램도 꾸준히 개발해 가야 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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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만 잘하면 끝?…선수들도 영어공부 열기
    • 입력 2015-09-24 21:56:23
    • 수정2015-10-01 07: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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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대회 출전과 해외 진출이 많아지면서 우리 선수들에게 영어를 통한 소통 능력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 영어를 배우는 유소년 학생과 국가대표 선수들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로축구 인천의 산하 유소년팀 중학생 선수들이 영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 달부터 시작된 주 1회 생활 영어 교육. 외국어 구사력을 보유한 선수로 양성하기 위한 구단의 정책에 호응도가 높습니다. <인터뷰> 최세윤(광성중 축구팀 2학년) : "많은 문장을 알게 돼서 정말 좋아요. Do you like strawberries?(딸기를 좋아합니까?)" 태릉선수촌도 매주 2회 국가대표 선수들의 영어 교육 열기로 뜨겁습니다. 몰랐던 단어를 배우고 문장을 만드는데 선수들이 큰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연(유도 국가대표) : "그동안 영어 배울 기회도 없어서 되게 어렵게 생각했는데 들어보니까 재미있고 자신감이 생겼어요." 과거보다 국제대회와 해외진출이 많아지면서 이처럼 선수들의 소통 능력도 크게 강조되고 있습니다. 경기중 심판에게 정확하게 의사를 전달하고, 공항이나 호텔 등 일반 생활현장에서도 불편함을 없애려면 영어 회화는 필수입니다. <인터뷰> 최종삼(태릉선수촌장) : "IOC 선수위원 국내 선발에서도 영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국제적인 활동을 하는데 필수입니다." 흥미있는 수업 내용과 학점제 도입 등, 학습 효과를 늘리기 위한 프로그램도 꾸준히 개발해 가야 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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