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의 SK, 16안타…넥센 꺾고 ‘5위 쟁취’

입력 2015.09.24 (22:28) 수정 2015.09.2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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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16안타를 합작한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5위 자리를 차지했다.

SK는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12-4로 승리,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에 올랐던 넥센의 발목을 잡고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희망을 밝혔다.

선발투수 메릴 켈리는 5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시즌 9승(10패)째를 거뒀다.

6회말 넥센에 집중타를 맞았지만, 5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켜 승리의 발판을 다졌다.

넥센 선발 김상수는 퓨처스리그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22일 제대한 직후 등판해 관심을 끌었으나 수비 실책이 이어지는 불운이 겹쳐 3이닝 7피안타(1피홈런) 7실점(5자책)으로 패전했다.

2회초부터 SK 타선이 폭발했다. 무사 1, 2루에서 앤드류 브라운이 중월 3점포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앞서 무사 1루에서 박정권의 땅볼을 처리하려던 넥센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으로 주자가 모두 살아난 것이 행운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어 SK는 김연훈의 중전 안타와 김강민, 이명기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추가, 5-0으로 치고 나갔다.

3회초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정의윤이 도루로 2루를 밟고 김성현의 좌중월 2루타에 홈을 밟아 6-0으로 점수를 벌렸다.

김성현은 넥센 2루수 서건창의 실책을 틈 타 득점에도 성공했다. ㅍ김연훈의 2루수 내야안타에 3루를 향하던 김성현은 서건창의 3루 송구가 엇나간 사이 홈까지 내달렸다.

6회초에는 2사 2루에서 김하성의 실책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이명기의 땅볼 타구를 잡은 김하성의 1루 송구가 빗나간 틈에 2루 주자 김성현이 홈까지 들어왔다.

이어 조동화, 이재원의 안타와 정의윤의 2루타가 연달아 터져 SK는 2점 더 달아났다.

넥센은 6회말 박병호의 시즌 51호인 2점포로 반격을 개시했다.

넥센은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서동욱의 땅볼과 박동원의 내야안타로 2점을 더 추격했다.

그러나 SK는 7회초 1사 만루에서 박재상의 우전 적시타로 다시 2점을 도망갔다.

SK는 켈리에 이어 등판한 신재웅, 전유수, 문광은이 뒷문을 단단하게 단속하면서 넥센의 추격을 막고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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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력의 SK, 16안타…넥센 꺾고 ‘5위 쟁취’
    • 입력 2015-09-24 22:28:46
    • 수정2015-09-24 22:33:07
    연합뉴스
SK 와이번스가 16안타를 합작한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5위 자리를 차지했다.

SK는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12-4로 승리,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에 올랐던 넥센의 발목을 잡고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희망을 밝혔다.

선발투수 메릴 켈리는 5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시즌 9승(10패)째를 거뒀다.

6회말 넥센에 집중타를 맞았지만, 5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켜 승리의 발판을 다졌다.

넥센 선발 김상수는 퓨처스리그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22일 제대한 직후 등판해 관심을 끌었으나 수비 실책이 이어지는 불운이 겹쳐 3이닝 7피안타(1피홈런) 7실점(5자책)으로 패전했다.

2회초부터 SK 타선이 폭발했다. 무사 1, 2루에서 앤드류 브라운이 중월 3점포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앞서 무사 1루에서 박정권의 땅볼을 처리하려던 넥센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으로 주자가 모두 살아난 것이 행운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어 SK는 김연훈의 중전 안타와 김강민, 이명기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추가, 5-0으로 치고 나갔다.

3회초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정의윤이 도루로 2루를 밟고 김성현의 좌중월 2루타에 홈을 밟아 6-0으로 점수를 벌렸다.

김성현은 넥센 2루수 서건창의 실책을 틈 타 득점에도 성공했다. ㅍ김연훈의 2루수 내야안타에 3루를 향하던 김성현은 서건창의 3루 송구가 엇나간 사이 홈까지 내달렸다.

6회초에는 2사 2루에서 김하성의 실책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이명기의 땅볼 타구를 잡은 김하성의 1루 송구가 빗나간 틈에 2루 주자 김성현이 홈까지 들어왔다.

이어 조동화, 이재원의 안타와 정의윤의 2루타가 연달아 터져 SK는 2점 더 달아났다.

넥센은 6회말 박병호의 시즌 51호인 2점포로 반격을 개시했다.

넥센은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서동욱의 땅볼과 박동원의 내야안타로 2점을 더 추격했다.

그러나 SK는 7회초 1사 만루에서 박재상의 우전 적시타로 다시 2점을 도망갔다.

SK는 켈리에 이어 등판한 신재웅, 전유수, 문광은이 뒷문을 단단하게 단속하면서 넥센의 추격을 막고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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