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빈집털이 ‘연휴 첫날 새벽’ 조심!

입력 2015.09.24 (23:34) 수정 2015.09.2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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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이번 추석 연휴, 집 비우실 때 문단속 꼼꼼히 신경쓰셔야겠습니다.

빈집 털이범의 표적이 되기 쉬운데, 주로 연휴 첫날, 새벽 시간대를 가장 많이 노린다고 하는군요.

집을 비울 때 뭘 주의해야 하는지, 김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망을 보는 사이 또 다른 남성이 주택 창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가스 배관이나 외벽을 타고, 침입하기도 합니다.

추석 연휴 동안, 빈 집은 이런 절도범의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추석 명절 특별 방범기간에 일어난 절도 건수가 매해 800건을 넘었습니다.

언제, 어떤 곳이 가장 위험할까.

한 보안업체가 3년 동안의 출동 건수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첫 날, 빈집털이가 가장 많이 일어났습니다.

절도범들이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가게 문을 닫기 시작한 첫 날을 노리는 겁니다.

시간대별로는 전체의 81%가 자정에서 새벽 6시 사이에 발생했고, 특히 2시에서 6시 사이가 가장 위험합니다.

피해 장소를 보면, 주로, 현금을 취급하는 가게나 음식점에서 발생했습니다.

범행 유형으로는 현관문을 통해 침입하는 수법이 절반을 넘었고, 창문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20%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무엇보다 문단속이 가장 중요하단 얘기입니다.

<인터뷰> 김승대(보안 업체 직원) : "보통 현관문만 잠그고 가시는 경우가 많은데, 현관 우유 투입구나 창문 쪽으로 침입 우려가 있기 때문에 꼭 잠그셔야 합니다."

집 앞에 쌓이는 신문이나 우유는 이웃이나 보안업체 직원에게 부탁해 미리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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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연휴, 집 비우실 때 문단속 꼼꼼히 신경쓰셔야겠습니다.

빈집 털이범의 표적이 되기 쉬운데, 주로 연휴 첫날, 새벽 시간대를 가장 많이 노린다고 하는군요.

집을 비울 때 뭘 주의해야 하는지, 김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망을 보는 사이 또 다른 남성이 주택 창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가스 배관이나 외벽을 타고, 침입하기도 합니다.

추석 연휴 동안, 빈 집은 이런 절도범의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추석 명절 특별 방범기간에 일어난 절도 건수가 매해 800건을 넘었습니다.

언제, 어떤 곳이 가장 위험할까.

한 보안업체가 3년 동안의 출동 건수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첫 날, 빈집털이가 가장 많이 일어났습니다.

절도범들이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가게 문을 닫기 시작한 첫 날을 노리는 겁니다.

시간대별로는 전체의 81%가 자정에서 새벽 6시 사이에 발생했고, 특히 2시에서 6시 사이가 가장 위험합니다.

피해 장소를 보면, 주로, 현금을 취급하는 가게나 음식점에서 발생했습니다.

범행 유형으로는 현관문을 통해 침입하는 수법이 절반을 넘었고, 창문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20%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무엇보다 문단속이 가장 중요하단 얘기입니다.

<인터뷰> 김승대(보안 업체 직원) : "보통 현관문만 잠그고 가시는 경우가 많은데, 현관 우유 투입구나 창문 쪽으로 침입 우려가 있기 때문에 꼭 잠그셔야 합니다."

집 앞에 쌓이는 신문이나 우유는 이웃이나 보안업체 직원에게 부탁해 미리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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