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성지순례를 하던 이슬람 신도 수백여 명이 압사하는 참사가 벌어진 가운데 러시아의 이슬람 지도자가 이 사고가 '신의 선물'이란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 체첸 자치공화국 정부 수장 람잔 카디로프는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은 비극적인 사고이기도 하지만 사우디로 성지순례를 떠나는 모든 무슬림은 바로 그곳에서 죽고 싶어하기 때문에 알라의 선물이기도 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알라는 의무를 이행하면서 숨진 사람에겐 모든 죄를 용서해 준다면서 그들은 가장 성스러운 날 가장 성스러운 장소에서 숨졌기 때문에 아주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발언에 대해 현지에선 종교적 발언의 취지라 해도 700명 이상이 숨진 참사에 대해 적절치 못한 언급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 체첸 자치공화국 정부 수장 람잔 카디로프는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은 비극적인 사고이기도 하지만 사우디로 성지순례를 떠나는 모든 무슬림은 바로 그곳에서 죽고 싶어하기 때문에 알라의 선물이기도 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알라는 의무를 이행하면서 숨진 사람에겐 모든 죄를 용서해 준다면서 그들은 가장 성스러운 날 가장 성스러운 장소에서 숨졌기 때문에 아주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발언에 대해 현지에선 종교적 발언의 취지라 해도 700명 이상이 숨진 참사에 대해 적절치 못한 언급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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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이슬람 지도자 “사우디 참사는 신의 선물” 황당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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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25 00:50:47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성지순례를 하던 이슬람 신도 수백여 명이 압사하는 참사가 벌어진 가운데 러시아의 이슬람 지도자가 이 사고가 '신의 선물'이란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 체첸 자치공화국 정부 수장 람잔 카디로프는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은 비극적인 사고이기도 하지만 사우디로 성지순례를 떠나는 모든 무슬림은 바로 그곳에서 죽고 싶어하기 때문에 알라의 선물이기도 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알라는 의무를 이행하면서 숨진 사람에겐 모든 죄를 용서해 준다면서 그들은 가장 성스러운 날 가장 성스러운 장소에서 숨졌기 때문에 아주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발언에 대해 현지에선 종교적 발언의 취지라 해도 700명 이상이 숨진 참사에 대해 적절치 못한 언급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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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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