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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송편, 이렇게 빚어보세요!
입력 2015.09.25 (07:32) 수정 2015.09.25 (08:15) 뉴스광장
<앵커 멘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추석 대표 음식'하면 아무래도 송편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그런데 이 송편, 비슷해 보여도 집집마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다는데요.
오늘은 각양각색의 송편, 만나봅니다.
<리포트>
수놓은 듯, 앙증맞은 꽃 장식. 호남을 대표하는 '꽃송편’입니다.
<인터뷰> 심은(떡 명장) : "옛날에는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았기 때문에 한입에 드실 수 있게끔 모든 정성을 기울여서 만들었답니다.”
반죽 색에 따라 다양한 빛깔을 내는데요.
예로부터 소나무가 많은 전라도는 솔잎을 충분히 깔아 깊은 맛을 냈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미영(장안대 식품영양과 교수) : "피톤치드라는 물질이 있어서 송편의 변질을 막아주고 솔잎에서 향이 나기 때문에 떡을 쪘을 때 은은한 향이 우러나게 됩니다.”
<녹취> “꽉 찼어요!”
이번엔 넉넉한 인심을 담은 듯 보통 송편보다 몇 배 큰 충청도의 '왕-송편'입니다.
<인터뷰> 오명숙(떡 명장) : "1년 농사를 잘 짓기 위해서 2월 초하룻날에 노비들에게 나이 수만큼 나눠줬다고 합니다.”
멥쌀가루로 반죽 가루를 내고 쑥을 넣은 다음, 날반죽하는데요.
속은 주로 녹두를 사용합니다.
<인터뷰> 이미영(장안대 식품영양과 교수) : “쑥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또 녹두는 소화 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두 재료로 떡을 빚으면 소화에도 도움을 주고 건강한 송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산지가 많은 강원도엔 달고 쌉싸래한 '도토리송편'이 있습니다.
멥쌀가루와 도토리가루를 3대 1 비율로 섞어 반죽을 만들고, 서리태를 소로 넣어 뭉툭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인데요.
<녹취> “(도토리송편은) 투박하고 못생겼지만 바쁜 명절 기간에 손이 덜 가고 빨리 만들며 또 쫄깃쫄깃하고 맛있습니다.”
최근에는 파프리카와 블루베리 등으로 송편을 빚기도 하는데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죠? 가족들과 함께 송편 빚으며 풍성한 추석 보내세요.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추석 대표 음식'하면 아무래도 송편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그런데 이 송편, 비슷해 보여도 집집마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다는데요.
오늘은 각양각색의 송편, 만나봅니다.
<리포트>
수놓은 듯, 앙증맞은 꽃 장식. 호남을 대표하는 '꽃송편’입니다.
<인터뷰> 심은(떡 명장) : "옛날에는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았기 때문에 한입에 드실 수 있게끔 모든 정성을 기울여서 만들었답니다.”
반죽 색에 따라 다양한 빛깔을 내는데요.
예로부터 소나무가 많은 전라도는 솔잎을 충분히 깔아 깊은 맛을 냈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미영(장안대 식품영양과 교수) : "피톤치드라는 물질이 있어서 송편의 변질을 막아주고 솔잎에서 향이 나기 때문에 떡을 쪘을 때 은은한 향이 우러나게 됩니다.”
<녹취> “꽉 찼어요!”
이번엔 넉넉한 인심을 담은 듯 보통 송편보다 몇 배 큰 충청도의 '왕-송편'입니다.
<인터뷰> 오명숙(떡 명장) : "1년 농사를 잘 짓기 위해서 2월 초하룻날에 노비들에게 나이 수만큼 나눠줬다고 합니다.”
멥쌀가루로 반죽 가루를 내고 쑥을 넣은 다음, 날반죽하는데요.
속은 주로 녹두를 사용합니다.
<인터뷰> 이미영(장안대 식품영양과 교수) : “쑥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또 녹두는 소화 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두 재료로 떡을 빚으면 소화에도 도움을 주고 건강한 송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산지가 많은 강원도엔 달고 쌉싸래한 '도토리송편'이 있습니다.
멥쌀가루와 도토리가루를 3대 1 비율로 섞어 반죽을 만들고, 서리태를 소로 넣어 뭉툭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인데요.
<녹취> “(도토리송편은) 투박하고 못생겼지만 바쁜 명절 기간에 손이 덜 가고 빨리 만들며 또 쫄깃쫄깃하고 맛있습니다.”
최근에는 파프리카와 블루베리 등으로 송편을 빚기도 하는데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죠? 가족들과 함께 송편 빚으며 풍성한 추석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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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25 07:38:33
- 수정2015-09-25 08:15:04

<앵커 멘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추석 대표 음식'하면 아무래도 송편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그런데 이 송편, 비슷해 보여도 집집마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다는데요.
오늘은 각양각색의 송편, 만나봅니다.
<리포트>
수놓은 듯, 앙증맞은 꽃 장식. 호남을 대표하는 '꽃송편’입니다.
<인터뷰> 심은(떡 명장) : "옛날에는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았기 때문에 한입에 드실 수 있게끔 모든 정성을 기울여서 만들었답니다.”
반죽 색에 따라 다양한 빛깔을 내는데요.
예로부터 소나무가 많은 전라도는 솔잎을 충분히 깔아 깊은 맛을 냈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미영(장안대 식품영양과 교수) : "피톤치드라는 물질이 있어서 송편의 변질을 막아주고 솔잎에서 향이 나기 때문에 떡을 쪘을 때 은은한 향이 우러나게 됩니다.”
<녹취> “꽉 찼어요!”
이번엔 넉넉한 인심을 담은 듯 보통 송편보다 몇 배 큰 충청도의 '왕-송편'입니다.
<인터뷰> 오명숙(떡 명장) : "1년 농사를 잘 짓기 위해서 2월 초하룻날에 노비들에게 나이 수만큼 나눠줬다고 합니다.”
멥쌀가루로 반죽 가루를 내고 쑥을 넣은 다음, 날반죽하는데요.
속은 주로 녹두를 사용합니다.
<인터뷰> 이미영(장안대 식품영양과 교수) : “쑥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또 녹두는 소화 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두 재료로 떡을 빚으면 소화에도 도움을 주고 건강한 송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산지가 많은 강원도엔 달고 쌉싸래한 '도토리송편'이 있습니다.
멥쌀가루와 도토리가루를 3대 1 비율로 섞어 반죽을 만들고, 서리태를 소로 넣어 뭉툭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인데요.
<녹취> “(도토리송편은) 투박하고 못생겼지만 바쁜 명절 기간에 손이 덜 가고 빨리 만들며 또 쫄깃쫄깃하고 맛있습니다.”
최근에는 파프리카와 블루베리 등으로 송편을 빚기도 하는데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죠? 가족들과 함께 송편 빚으며 풍성한 추석 보내세요.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추석 대표 음식'하면 아무래도 송편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그런데 이 송편, 비슷해 보여도 집집마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다는데요.
오늘은 각양각색의 송편, 만나봅니다.
<리포트>
수놓은 듯, 앙증맞은 꽃 장식. 호남을 대표하는 '꽃송편’입니다.
<인터뷰> 심은(떡 명장) : "옛날에는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았기 때문에 한입에 드실 수 있게끔 모든 정성을 기울여서 만들었답니다.”
반죽 색에 따라 다양한 빛깔을 내는데요.
예로부터 소나무가 많은 전라도는 솔잎을 충분히 깔아 깊은 맛을 냈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미영(장안대 식품영양과 교수) : "피톤치드라는 물질이 있어서 송편의 변질을 막아주고 솔잎에서 향이 나기 때문에 떡을 쪘을 때 은은한 향이 우러나게 됩니다.”
<녹취> “꽉 찼어요!”
이번엔 넉넉한 인심을 담은 듯 보통 송편보다 몇 배 큰 충청도의 '왕-송편'입니다.
<인터뷰> 오명숙(떡 명장) : "1년 농사를 잘 짓기 위해서 2월 초하룻날에 노비들에게 나이 수만큼 나눠줬다고 합니다.”
멥쌀가루로 반죽 가루를 내고 쑥을 넣은 다음, 날반죽하는데요.
속은 주로 녹두를 사용합니다.
<인터뷰> 이미영(장안대 식품영양과 교수) : “쑥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또 녹두는 소화 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두 재료로 떡을 빚으면 소화에도 도움을 주고 건강한 송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산지가 많은 강원도엔 달고 쌉싸래한 '도토리송편'이 있습니다.
멥쌀가루와 도토리가루를 3대 1 비율로 섞어 반죽을 만들고, 서리태를 소로 넣어 뭉툭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인데요.
<녹취> “(도토리송편은) 투박하고 못생겼지만 바쁜 명절 기간에 손이 덜 가고 빨리 만들며 또 쫄깃쫄깃하고 맛있습니다.”
최근에는 파프리카와 블루베리 등으로 송편을 빚기도 하는데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죠? 가족들과 함께 송편 빚으며 풍성한 추석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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