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특혜 대출 의혹’ 리솜리조트 회장 구속기소

입력 2015.09.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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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NH농협은행에서 특혜성 대출을 받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리솜리조트 그룹의 신 모 회장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신 회장은 리조트 회원권 천2백여 구좌를 가짜로 분양해 매출과 당기순이익을 부풀리고, NH농협은행에서 6백50억 원의 대출을 부당하게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리솜리조트 그룹은 허위 자료로 대출받은 6백50억 원 중 6백13억여 원을 아직 갚지 않았습니다.

또, 신 회장은 계열사 리솜리조트가 자본 잠식에 빠지자 '리솜제천' 시설공사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농협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65억 원을 대출받고, 이 중 60억 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신 회장은 빼돌린 돈으로 리솜리조트 유상증자에 참여해 그룹 지배권을 유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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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특혜 대출 의혹’ 리솜리조트 회장 구속기소
    • 입력 2015-09-25 08:35:10
    사회
농협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NH농협은행에서 특혜성 대출을 받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리솜리조트 그룹의 신 모 회장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신 회장은 리조트 회원권 천2백여 구좌를 가짜로 분양해 매출과 당기순이익을 부풀리고, NH농협은행에서 6백50억 원의 대출을 부당하게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리솜리조트 그룹은 허위 자료로 대출받은 6백50억 원 중 6백13억여 원을 아직 갚지 않았습니다. 또, 신 회장은 계열사 리솜리조트가 자본 잠식에 빠지자 '리솜제천' 시설공사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농협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65억 원을 대출받고, 이 중 60억 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신 회장은 빼돌린 돈으로 리솜리조트 유상증자에 참여해 그룹 지배권을 유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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