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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경태 의원 “(새정치민주연합에) 유신·독재당과 비슷한 상황…탈당은 고려 안 해” ②
입력 2015.09.25 (10:24)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 방송일시 : 2015년 9월 25일(금요일)
□ 출연자 : 조경태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홍지명] 새정치민주연합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혁신위원회가 인적쇄신안 발표하면서 중진들의 희생과 해당행위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면서 또 파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목된 중진들 대다수가 혁신위원회의 요구를 외면 또는 거부하고 있습니다. 해당행위자로 지목된 조경태 의원은 차라리 나를 제명하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이 전화연결 돼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조경태] 네, 안녕하세요.

[홍지명] 해당행위자로 지목된 데 대해서 어떤 점이 가장 납득하기 어렵습니까?

[조경태] 민주정당이라고 하면, 과거에 야당 총재시절에도 총재를 비판했다고 해서 해당행위자로 몬 적이 없거든요? 따라서 이 새정치민주연합이라고 하면서 당 대표에 대해서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해당행위자라고 모는 것 자체가 민주정당임을 포기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홍지명] 혁신위원회가 구체적으로 조경태 의원에 대해서 이렇게 지적을 했어요. 당의 정체성을 흔들고 당원을 모독했고 분열과 갈등을 조장했다.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당의 정체성이 뭐기에 어떻게 해친 겁니까?

[조경태] 제가 이 대목에서도 참 이해가 안 됩니다. 원래 민주당이 만들어질 때가 故신익희 선생, 조병옥 박사께서 만들지 않았습니까? 그때 민주당이 내건 슬로건이, 우리는 통합시키자, 라고 해서 야권에 분열돼 있는 사람들을 다 한 곳으로 오게 만들었습니다. 그때 목표가 뭐였냐면 정권교체였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분들은, 소위 말해서 저들은 있는 사람들도 내쫓고 있습니다. 정동영, 천정배, 박주선, 박준영, 이런 분들이 지금 다 탈당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한 번도 그분들에게 같이 하자고 호소한 적도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이 주장하는 정체성이라는 것은 패권적 정체성을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래서는 정권잡기가 어려운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저는 당원들을 모독한 적도 없고 오직 우리 당이 총선승리를 하고 대선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좀 더 대승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된다, 이런 말씀을 했는데 이것이 과연 해당행위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홍지명] 동료들, 당원들 모독한 적이 없다고 했다는데, 조국 교수가 조경태 의원이 동료의원을 종북이라고 했다는 얘기를 하던데, 그런 일이 있었습니까?

[조경태] 조국 교수를 보면 정치를 잘 모르는 분 같아요. 제가 국가의 정체성이 맞지 않는 분들은 신당에 따라오지 말라고 표현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통진당의 이석기 문제가 있지 않았습니까? 이석기 체포동의안에 반대했던 반대표가 14표가 나오고 기권이 11표가 나왔습니다. 그 당시에 이석기 문제에 대해서 여야 의원들이 커밍아웃 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었거든요? 그것은 야당 의원한테만 주장한 것이 아니라 여당도 있을 수가 있다는 거죠. 그래서 국가정체성이 맞지 않는 사람들은 따라오지 말라고 표현을 했는데 그걸 가지고 마치 자신들이 제 발 저리듯 반발하는 모습이 일부 있었거든요? 그걸 가지고 종북이라고 얘기하는데 그럼 조국 교수는 이석기 문제에 대해서, 통진당 문제에 대해서 어떤 입장인지 한 번 냉철하게 밝혀주기 바랍니다.

[홍지명] 조 의원을 징계하라고 요구한 같은 날, 당 윤리심판원은 당직이 지금 정지돼 있는 정청래 의원을 사면하고 최고위원으로 복권을 시켰는데, 이건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조경태] 굳이 제가 말하고 싶진 않습니다만, 막말과 쓴소리, 소신 발언을 구분하지 못하는 윤리위의 처사, 행동이 황당할 따름이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홍지명] 혁신위원장과 윤리심판원장이 문 대표와 막역한 사이라고 하면서 짜고 치는 고스톱도 이런 고스톱이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는데 좀 너무 강한 발언, 섣부른 발언이 아니었는지 하는 생각은 안 드십니까?

[조경태] 사실을 사실대로 얘기하는 게 어떻게 강한 발언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고요. 제가 얘기했던 팩트는 뭐냐면 윤리심판원장이 문재인 대표와 막역한 사이라는 표현을 썼고요. 그리고 혁신위원장 역시 당 대표가 임명하도록 돼있습니다. 윤리심판원장도 당 대표가 임명하고 혁신위원장도 당 대표가 임명합니다. 혁신위원장이 갑자기 저를 해당행위자라고 얘기했거든요? 제가 해당행위를 했는지 안 했는지는 윤리심판원에서 판단해야 될 문제이지 왜 혁신위원회에서 판단을 합니까? 그래서 이 절차도 무시하는 이런 행동들은 결국은 당 대표와 교감하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발언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홍지명] 해당행위의 잘잘못을 가리자면서 문재인 대표에게 공개토론 제안하셨는데, 누가 해당행위자인지 한 번 물어보자는 얘긴데, 조경태 의원에게 우호적인 여론이 더 많을 거라는 확신을 갖고 계십니까?

[조경태] 예, 저는 하도 저를 해당행위자다, 어떻다, 이런 얘기를 하니까 최고의 정점에 계시는 당 대표께서 저 조경태와 함께 당원들과 국민들이 보는 데서 공개토론을 한 번 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씀이고요. 당을 위해서, 정권교체를 위해서 말하는 충정의 목소리를 해당행위로 모는 것 자체가 저들이 어떤 저의를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문재인 대표가 이 방송을 듣고 계신다면 조경태의 공개토론을 받아들여주시기 바랍니다.

[홍지명] 뜸들이지 말고 차라리 나를 제명하라,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이런 질문 한 번 드려보겠습니다. 정 그렇게 많은 당이고 그동안에 정말 수차례에 걸친 쓴소리에도 불구하고 당이 바뀌지 않는다면, 스스로 떠나면 되는 것 아닙니까? 혹시 탈당도 고려하고 계십니까?

[조경태] 사실 아주 쉬운 방법일 수가 있거든요? 하지만 저는 부산에서, 험지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뭐 문재인, 안철수 의원도 부산 출마하라고 하니까 숙고해보겠다, 안 한다, 이런 표현을 할 정도로 부산이라는 지역이 결코 만만한 지역이 아니라는 것 아닙니까? 제가 부산에서 민주당으로 3선하고 있는 의원입니다. 저를 못 잡아먹어서 자꾸만 윤리위에 징계한다는 식으로 말씀들을 하시니까 차라리 뜸들이지 말고 저 조경태를 차라리 제명시키라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홍지명] 그러니까 지금 현재 탈당문제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까?

[조경태] 네, 저는 이 당이 지금 유신하고 비슷한 상황으로 간다는 많은 분들의 평가가 있지 않습니까? 일부 패권세력들의 독재당으로 간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많이 있습니다. 저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당 내 민주주의를 위해서 당 내 세력들과 규합해서 반드시 당 내 민주주의를 이루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홍지명] 그런데 지금 혁신위원회에서 문재인 대표에게 부산에서 출마하라고 권유를 하니까 문재인대표가 더 고민해보겠다는 답변이어서 출마할지 안 할지는 모르지만, 아까 얘기대로 누가 해당행위자인지 한 번 밝혀보려면 문재인 대표가 부산에서 나오면 조경태 의원 탈당하고 부산에서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으로 한 번 붙어보면 되는 것 아닙니까?

[조경태] 지금 말씀하신 대로 무소속으로 붙어보라고 주장을 합니다만 여러 가지 부분들이 나와 주면 저는 수용을 할 의사는 있고요. 다만 문재인 대표가 부산 출마하는 게 무슨 혁신안입니까? 그건 당연히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하는 것이죠. 그걸 가지고 혁신안이라고 내놓은 것 자체가 소가 웃을 일이라는 거죠.

[홍지명] 알겠습니다. 당 내에서는 상당히 배척받고 있지만 요즘 조경태 의원의 표정이 그리 어두워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히려 정치적 입지는 탄탄해지고 있는 듯해서 표정관리 하는 듯하다는 말도 나오던데, 본인도 그렇게 느끼십니까?

[조경태] 저는 그동안에 제 개인의 정치적인 부분으로 인해서 좌고우면 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오직 우리 당을 사랑하는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좋은 정치를 보여야 된다는 일념에서 제가 계속해서 발언을 해오지 않았습니까? 따라서 앞으로도 우리 당이 국민들께 더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정당의 모습으로 가져가기 위해서 국민들과 함께 정치를 바로 세우는 운동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 있습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신당을 추진 중인 천정배 의원 쪽에서 조경태 의원에 대해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런 미확인 얘기가 나오던데 혹시 접촉이 있습니까?

[조경태] 아직까지는 그런 접촉은 없는 것 같고요. 어쨌든 많은 뜻있는 분들과 함께 바른 정치를 세우는 데 함께 고민을 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국민을 위한 정당 그리고 야당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한 많은 고민들을 해야 될 시점인 것 같습니다.

[홍지명] 만나자고 연락이 온다면 만나볼 용의는 있으십니까?

[조경태] 앞서 말씀드린 대로 여야 많은 분들과 함께, 뜻있는 분들과 정치 바로세우기를 위해서 그런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앞장설 용의는 있습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경태] 네, 감사합니다.

[홍지명] 새정치민주연합의 조경태 의원이었습니다.
  • [인터뷰] 조경태 의원 “(새정치민주연합에) 유신·독재당과 비슷한 상황…탈당은 고려 안 해” ②
    • 입력 2015-09-25 10:24:42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 방송일시 : 2015년 9월 25일(금요일)
□ 출연자 : 조경태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홍지명] 새정치민주연합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혁신위원회가 인적쇄신안 발표하면서 중진들의 희생과 해당행위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면서 또 파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목된 중진들 대다수가 혁신위원회의 요구를 외면 또는 거부하고 있습니다. 해당행위자로 지목된 조경태 의원은 차라리 나를 제명하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이 전화연결 돼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조경태] 네, 안녕하세요.

[홍지명] 해당행위자로 지목된 데 대해서 어떤 점이 가장 납득하기 어렵습니까?

[조경태] 민주정당이라고 하면, 과거에 야당 총재시절에도 총재를 비판했다고 해서 해당행위자로 몬 적이 없거든요? 따라서 이 새정치민주연합이라고 하면서 당 대표에 대해서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해당행위자라고 모는 것 자체가 민주정당임을 포기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홍지명] 혁신위원회가 구체적으로 조경태 의원에 대해서 이렇게 지적을 했어요. 당의 정체성을 흔들고 당원을 모독했고 분열과 갈등을 조장했다.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당의 정체성이 뭐기에 어떻게 해친 겁니까?

[조경태] 제가 이 대목에서도 참 이해가 안 됩니다. 원래 민주당이 만들어질 때가 故신익희 선생, 조병옥 박사께서 만들지 않았습니까? 그때 민주당이 내건 슬로건이, 우리는 통합시키자, 라고 해서 야권에 분열돼 있는 사람들을 다 한 곳으로 오게 만들었습니다. 그때 목표가 뭐였냐면 정권교체였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분들은, 소위 말해서 저들은 있는 사람들도 내쫓고 있습니다. 정동영, 천정배, 박주선, 박준영, 이런 분들이 지금 다 탈당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한 번도 그분들에게 같이 하자고 호소한 적도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이 주장하는 정체성이라는 것은 패권적 정체성을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래서는 정권잡기가 어려운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저는 당원들을 모독한 적도 없고 오직 우리 당이 총선승리를 하고 대선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좀 더 대승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된다, 이런 말씀을 했는데 이것이 과연 해당행위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홍지명] 동료들, 당원들 모독한 적이 없다고 했다는데, 조국 교수가 조경태 의원이 동료의원을 종북이라고 했다는 얘기를 하던데, 그런 일이 있었습니까?

[조경태] 조국 교수를 보면 정치를 잘 모르는 분 같아요. 제가 국가의 정체성이 맞지 않는 분들은 신당에 따라오지 말라고 표현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통진당의 이석기 문제가 있지 않았습니까? 이석기 체포동의안에 반대했던 반대표가 14표가 나오고 기권이 11표가 나왔습니다. 그 당시에 이석기 문제에 대해서 여야 의원들이 커밍아웃 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었거든요? 그것은 야당 의원한테만 주장한 것이 아니라 여당도 있을 수가 있다는 거죠. 그래서 국가정체성이 맞지 않는 사람들은 따라오지 말라고 표현을 했는데 그걸 가지고 마치 자신들이 제 발 저리듯 반발하는 모습이 일부 있었거든요? 그걸 가지고 종북이라고 얘기하는데 그럼 조국 교수는 이석기 문제에 대해서, 통진당 문제에 대해서 어떤 입장인지 한 번 냉철하게 밝혀주기 바랍니다.

[홍지명] 조 의원을 징계하라고 요구한 같은 날, 당 윤리심판원은 당직이 지금 정지돼 있는 정청래 의원을 사면하고 최고위원으로 복권을 시켰는데, 이건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조경태] 굳이 제가 말하고 싶진 않습니다만, 막말과 쓴소리, 소신 발언을 구분하지 못하는 윤리위의 처사, 행동이 황당할 따름이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홍지명] 혁신위원장과 윤리심판원장이 문 대표와 막역한 사이라고 하면서 짜고 치는 고스톱도 이런 고스톱이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는데 좀 너무 강한 발언, 섣부른 발언이 아니었는지 하는 생각은 안 드십니까?

[조경태] 사실을 사실대로 얘기하는 게 어떻게 강한 발언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고요. 제가 얘기했던 팩트는 뭐냐면 윤리심판원장이 문재인 대표와 막역한 사이라는 표현을 썼고요. 그리고 혁신위원장 역시 당 대표가 임명하도록 돼있습니다. 윤리심판원장도 당 대표가 임명하고 혁신위원장도 당 대표가 임명합니다. 혁신위원장이 갑자기 저를 해당행위자라고 얘기했거든요? 제가 해당행위를 했는지 안 했는지는 윤리심판원에서 판단해야 될 문제이지 왜 혁신위원회에서 판단을 합니까? 그래서 이 절차도 무시하는 이런 행동들은 결국은 당 대표와 교감하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발언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홍지명] 해당행위의 잘잘못을 가리자면서 문재인 대표에게 공개토론 제안하셨는데, 누가 해당행위자인지 한 번 물어보자는 얘긴데, 조경태 의원에게 우호적인 여론이 더 많을 거라는 확신을 갖고 계십니까?

[조경태] 예, 저는 하도 저를 해당행위자다, 어떻다, 이런 얘기를 하니까 최고의 정점에 계시는 당 대표께서 저 조경태와 함께 당원들과 국민들이 보는 데서 공개토론을 한 번 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씀이고요. 당을 위해서, 정권교체를 위해서 말하는 충정의 목소리를 해당행위로 모는 것 자체가 저들이 어떤 저의를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문재인 대표가 이 방송을 듣고 계신다면 조경태의 공개토론을 받아들여주시기 바랍니다.

[홍지명] 뜸들이지 말고 차라리 나를 제명하라,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이런 질문 한 번 드려보겠습니다. 정 그렇게 많은 당이고 그동안에 정말 수차례에 걸친 쓴소리에도 불구하고 당이 바뀌지 않는다면, 스스로 떠나면 되는 것 아닙니까? 혹시 탈당도 고려하고 계십니까?

[조경태] 사실 아주 쉬운 방법일 수가 있거든요? 하지만 저는 부산에서, 험지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뭐 문재인, 안철수 의원도 부산 출마하라고 하니까 숙고해보겠다, 안 한다, 이런 표현을 할 정도로 부산이라는 지역이 결코 만만한 지역이 아니라는 것 아닙니까? 제가 부산에서 민주당으로 3선하고 있는 의원입니다. 저를 못 잡아먹어서 자꾸만 윤리위에 징계한다는 식으로 말씀들을 하시니까 차라리 뜸들이지 말고 저 조경태를 차라리 제명시키라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홍지명] 그러니까 지금 현재 탈당문제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까?

[조경태] 네, 저는 이 당이 지금 유신하고 비슷한 상황으로 간다는 많은 분들의 평가가 있지 않습니까? 일부 패권세력들의 독재당으로 간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많이 있습니다. 저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당 내 민주주의를 위해서 당 내 세력들과 규합해서 반드시 당 내 민주주의를 이루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홍지명] 그런데 지금 혁신위원회에서 문재인 대표에게 부산에서 출마하라고 권유를 하니까 문재인대표가 더 고민해보겠다는 답변이어서 출마할지 안 할지는 모르지만, 아까 얘기대로 누가 해당행위자인지 한 번 밝혀보려면 문재인 대표가 부산에서 나오면 조경태 의원 탈당하고 부산에서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으로 한 번 붙어보면 되는 것 아닙니까?

[조경태] 지금 말씀하신 대로 무소속으로 붙어보라고 주장을 합니다만 여러 가지 부분들이 나와 주면 저는 수용을 할 의사는 있고요. 다만 문재인 대표가 부산 출마하는 게 무슨 혁신안입니까? 그건 당연히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하는 것이죠. 그걸 가지고 혁신안이라고 내놓은 것 자체가 소가 웃을 일이라는 거죠.

[홍지명] 알겠습니다. 당 내에서는 상당히 배척받고 있지만 요즘 조경태 의원의 표정이 그리 어두워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히려 정치적 입지는 탄탄해지고 있는 듯해서 표정관리 하는 듯하다는 말도 나오던데, 본인도 그렇게 느끼십니까?

[조경태] 저는 그동안에 제 개인의 정치적인 부분으로 인해서 좌고우면 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오직 우리 당을 사랑하는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좋은 정치를 보여야 된다는 일념에서 제가 계속해서 발언을 해오지 않았습니까? 따라서 앞으로도 우리 당이 국민들께 더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정당의 모습으로 가져가기 위해서 국민들과 함께 정치를 바로 세우는 운동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 있습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신당을 추진 중인 천정배 의원 쪽에서 조경태 의원에 대해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런 미확인 얘기가 나오던데 혹시 접촉이 있습니까?

[조경태] 아직까지는 그런 접촉은 없는 것 같고요. 어쨌든 많은 뜻있는 분들과 함께 바른 정치를 세우는 데 함께 고민을 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국민을 위한 정당 그리고 야당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한 많은 고민들을 해야 될 시점인 것 같습니다.

[홍지명] 만나자고 연락이 온다면 만나볼 용의는 있으십니까?

[조경태] 앞서 말씀드린 대로 여야 많은 분들과 함께, 뜻있는 분들과 정치 바로세우기를 위해서 그런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앞장설 용의는 있습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경태] 네, 감사합니다.

[홍지명] 새정치민주연합의 조경태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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