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감독 작품 ‘서울 서칭’, 보스턴 아시안 영화제 초청

입력 2015.09.25 (11:11) 수정 2015.09.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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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2세 벤슨 리 감독의 영화 '서울 서칭'(Seoul Searching)이 오는 10월 22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미국 보스턴의 패러마운트센터 등지에서 열리는 '보스턴 아시안 아메리칸 필름 페스티벌'(BAAFF)에 초대받았다.

'서울 서칭'은 22일 오후 케임브리지에 있는 브래틀 극장에서 상영된다.

이 영화는 1986년 한국 정부 초청으로 '서울 여름캠프'에 참가한 재미동포 10대 소년·소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국, 독일, 멕시코 등에서 태어난 3명의 소년과 3명의 소녀가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로맨틱하게 그렸다.

캐나다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란 밴슨 리 감독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에는 차인표, 저스틴 전, 제시카 반 등이 출연한다. 가수 김완선, 플라이 투더 스카이, 브라이언 등이 카메오로 나온다.

이 영화는 지난 1월 말 미국 유타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독립영화제인 선댄스 영화제 프리미어 부문에도 공식 초청됐다.

리 감독은 1999년 첫 장편 '미스 먼데이'(Miss Monday)로 데뷔해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으며, 2007년 다큐멘터리 영화 '플래닛 비보이'로 호평을 받았다. 비보이들의 세계 최대 경연인 '배틀 오브 더 이어'를 3D 영화로 제작하기도 했다.

BAAFF에서는 24일 아서 동 감독의 '더 킬링 필드 오브 닥터 행 S. 응고르', 25일 미라 심한 감독의 '미스 인디아 아메리카' 등도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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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동포 감독 작품 ‘서울 서칭’, 보스턴 아시안 영화제 초청
    • 입력 2015-09-25 11:11:56
    • 수정2015-09-25 11:35:37
    연합뉴스
재미동포 2세 벤슨 리 감독의 영화 '서울 서칭'(Seoul Searching)이 오는 10월 22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미국 보스턴의 패러마운트센터 등지에서 열리는 '보스턴 아시안 아메리칸 필름 페스티벌'(BAAFF)에 초대받았다.

'서울 서칭'은 22일 오후 케임브리지에 있는 브래틀 극장에서 상영된다.

이 영화는 1986년 한국 정부 초청으로 '서울 여름캠프'에 참가한 재미동포 10대 소년·소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국, 독일, 멕시코 등에서 태어난 3명의 소년과 3명의 소녀가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로맨틱하게 그렸다.

캐나다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란 밴슨 리 감독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에는 차인표, 저스틴 전, 제시카 반 등이 출연한다. 가수 김완선, 플라이 투더 스카이, 브라이언 등이 카메오로 나온다.

이 영화는 지난 1월 말 미국 유타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독립영화제인 선댄스 영화제 프리미어 부문에도 공식 초청됐다.

리 감독은 1999년 첫 장편 '미스 먼데이'(Miss Monday)로 데뷔해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으며, 2007년 다큐멘터리 영화 '플래닛 비보이'로 호평을 받았다. 비보이들의 세계 최대 경연인 '배틀 오브 더 이어'를 3D 영화로 제작하기도 했다.

BAAFF에서는 24일 아서 동 감독의 '더 킬링 필드 오브 닥터 행 S. 응고르', 25일 미라 심한 감독의 '미스 인디아 아메리카' 등도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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