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렉 듀오 디스클로저, 2집 ‘카라칼’ 발매

영국 출신 일렉트로닉 듀오 디스클로저가 정규 2집 '카라칼'(Caracal)을 발매했다고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이 25일 밝혔다.

디스클로저는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의 기본과 전통을 강조한 음악으로 전 세계적으로 '딥하우스' 열풍을 불러일으킨 주인공이다.

이들은 재작년 데뷔 앨범 '세틀'(Settle)로 영국 차트는 물론 빌보드 댄스·일렉트로닉 차트 1위를 휩쓴 그룹이다. 작년 브릿 어워즈에서는 6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새 앨범 '카라칼'(Caracal)에는 쟁쟁한 영국·미국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브릿팝의 신성'으로 불리는 샘 스미스가 수록곡 '오멘'(Omen)을 피처링했고, 알앤비(R&B)씬의 대세로 부상한 위켄드는 '녹터널'(Nocturnal)을 함께 작업했다. 이 밖에도 소녀 싱어송라이터 로드, 재즈 보컬리스트 그레고리 포터 등이 이번 앨범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디스클로저는 "우리는 누군가의 강요가 아니라 우리가 그 뮤지션을 좋아하는가에 따라 함께 작업할지를 결정한다"며 참여해준 아티스트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디스클로저의 신보는 이날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