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인물] 유진 보스톡, 2년째 견공들을 위한 기차놀이 즐겨

입력 2015.09.25 (10:58) 수정 2015.09.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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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 할아버지의 트랙터 뒤로 견공들을 태운 드럼통이 마치 기차놀이를 하듯 길게 이어집니다.

견공들도 신이 난 듯 연신 짖어대는데요.

미국 텍사스 주에 사는 여든 살 '유진 보스틱' 할아버지는 벌써 2년째 견공들과의 기차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보스틱 할아버지의 집은 마을에서도 가장 막다른 곳에 위치한 탓에, 개를 버리고 가는 사람이 유독 많았다는데요.

한두 마리씩 집으로 데려와 보살피며 가끔 트랙터에 태우고 산책을 즐겼다는 할아버지.

하지만 키우는 유기견이 너무 많아지면서 한꺼번에 산책할 수 없게 되자 기차에 태우는 방법을 생각해내게 됐다는데요.

용접공이었던 할아버지는 직접 플라스틱 통에 구멍을 내고 바퀴를 달아 견공들만의 기차를 만들어냈습니다.

할아버지는 손수 만든 기차를 견공들도 좋아한다며, 살아있는 날까지 견공들을 보살필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화제의 인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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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화제인물] 유진 보스톡, 2년째 견공들을 위한 기차놀이 즐겨
    • 입력 2015-09-25 11:44:00
    • 수정2015-09-25 11:52:50
    지구촌뉴스
<리포트>

한 할아버지의 트랙터 뒤로 견공들을 태운 드럼통이 마치 기차놀이를 하듯 길게 이어집니다.

견공들도 신이 난 듯 연신 짖어대는데요.

미국 텍사스 주에 사는 여든 살 '유진 보스틱' 할아버지는 벌써 2년째 견공들과의 기차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보스틱 할아버지의 집은 마을에서도 가장 막다른 곳에 위치한 탓에, 개를 버리고 가는 사람이 유독 많았다는데요.

한두 마리씩 집으로 데려와 보살피며 가끔 트랙터에 태우고 산책을 즐겼다는 할아버지.

하지만 키우는 유기견이 너무 많아지면서 한꺼번에 산책할 수 없게 되자 기차에 태우는 방법을 생각해내게 됐다는데요.

용접공이었던 할아버지는 직접 플라스틱 통에 구멍을 내고 바퀴를 달아 견공들만의 기차를 만들어냈습니다.

할아버지는 손수 만든 기차를 견공들도 좋아한다며, 살아있는 날까지 견공들을 보살필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화제의 인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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