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조작’ 불법 가공 육류 수백 톤 유통
입력 2015.09.25 (12:10)
수정 2015.09.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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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법으로 육류 수백 톤을 가공 포장해 유통 업체에 납품한 업체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유통기한이 조작되거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처리된 육류들이 추석상에 올라갈 뻔 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열어 보세요"
창고의 문을 열자 비닐이나 상자에 포장된 축산물들이 어지럽게 쌓여 있습니다.
깨끗한 곳에서 처리되어야 할 축산물들은 지저분한 바닥에 어지럽게 놓여 있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거나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축산물을 가공 포장해 판매한 혐의로 54살 박 모 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서 축산물 포장처리업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소고기 250여 톤, 시가로 30억 원어치를 가공 포장해 인터넷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 "지금 식별번호가 다 섞여 있다는 소리라고..."
유통기한을 늘려 표시하고 소고기 유통 정보를 담은 개체번호를 속인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또, 48살 권 모 씨는 2년 전부터 최근까지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돼지고기 71톤, 1억 8천만 원 상당을 가공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 등이 불법 작업장에서 가공한 축산물 20여 톤 등을 모두 압류하고, 이들과 거래한 업체들을 상대로 불법 영업 사실을 알았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불법으로 육류 수백 톤을 가공 포장해 유통 업체에 납품한 업체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유통기한이 조작되거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처리된 육류들이 추석상에 올라갈 뻔 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열어 보세요"
창고의 문을 열자 비닐이나 상자에 포장된 축산물들이 어지럽게 쌓여 있습니다.
깨끗한 곳에서 처리되어야 할 축산물들은 지저분한 바닥에 어지럽게 놓여 있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거나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축산물을 가공 포장해 판매한 혐의로 54살 박 모 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서 축산물 포장처리업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소고기 250여 톤, 시가로 30억 원어치를 가공 포장해 인터넷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 "지금 식별번호가 다 섞여 있다는 소리라고..."
유통기한을 늘려 표시하고 소고기 유통 정보를 담은 개체번호를 속인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또, 48살 권 모 씨는 2년 전부터 최근까지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돼지고기 71톤, 1억 8천만 원 상당을 가공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 등이 불법 작업장에서 가공한 축산물 20여 톤 등을 모두 압류하고, 이들과 거래한 업체들을 상대로 불법 영업 사실을 알았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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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기한 조작’ 불법 가공 육류 수백 톤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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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25 12:12:29
- 수정2015-09-25 18: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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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으로 육류 수백 톤을 가공 포장해 유통 업체에 납품한 업체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유통기한이 조작되거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처리된 육류들이 추석상에 올라갈 뻔 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열어 보세요"
창고의 문을 열자 비닐이나 상자에 포장된 축산물들이 어지럽게 쌓여 있습니다.
깨끗한 곳에서 처리되어야 할 축산물들은 지저분한 바닥에 어지럽게 놓여 있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거나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축산물을 가공 포장해 판매한 혐의로 54살 박 모 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서 축산물 포장처리업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소고기 250여 톤, 시가로 30억 원어치를 가공 포장해 인터넷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 "지금 식별번호가 다 섞여 있다는 소리라고..."
유통기한을 늘려 표시하고 소고기 유통 정보를 담은 개체번호를 속인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또, 48살 권 모 씨는 2년 전부터 최근까지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돼지고기 71톤, 1억 8천만 원 상당을 가공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 등이 불법 작업장에서 가공한 축산물 20여 톤 등을 모두 압류하고, 이들과 거래한 업체들을 상대로 불법 영업 사실을 알았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불법으로 육류 수백 톤을 가공 포장해 유통 업체에 납품한 업체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유통기한이 조작되거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처리된 육류들이 추석상에 올라갈 뻔 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열어 보세요"
창고의 문을 열자 비닐이나 상자에 포장된 축산물들이 어지럽게 쌓여 있습니다.
깨끗한 곳에서 처리되어야 할 축산물들은 지저분한 바닥에 어지럽게 놓여 있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거나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축산물을 가공 포장해 판매한 혐의로 54살 박 모 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서 축산물 포장처리업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소고기 250여 톤, 시가로 30억 원어치를 가공 포장해 인터넷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 "지금 식별번호가 다 섞여 있다는 소리라고..."
유통기한을 늘려 표시하고 소고기 유통 정보를 담은 개체번호를 속인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또, 48살 권 모 씨는 2년 전부터 최근까지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돼지고기 71톤, 1억 8천만 원 상당을 가공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 등이 불법 작업장에서 가공한 축산물 20여 톤 등을 모두 압류하고, 이들과 거래한 업체들을 상대로 불법 영업 사실을 알았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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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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