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가는 길 ‘장거리 안전 운전’ 방법

입력 2015.09.25 (12:38) 수정 2015.09.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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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고향으로 출발하시는 분들도 많죠?

고향에 빨리 가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안전하게 가야할텐데요.

출발 전 차량 점검 방법부터 졸음운전을 막는 요령까지, 도로 위 안전을 위해 꼭 알아둬야 할 사항 이효용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고향으로 향하는 차량 행렬...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위해 출발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인터뷰> 장정우 (교통안전공단 성산검사소) : "타이어 마모상태는 간단한 방법으로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마모 한계선이 있습니다. 트레드(지면과 접촉하는 부분)가 닳아서 마모 한계선과 높이가 같게 되면 타이어를 교환해야 될 시기가 된 것입니다."

타이어 공기압도 확인해야 합니다.

공기압이 너무 높으면 중앙 부분이 마모돼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반대로 공기압이 부족하면 고속 주행 시 타이어가 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운전석 문 하단의 스티커를 보면 직접 적정 공기압을 확인할 수 있고, 전국의 자동차 검사소에도 공기압을 확인하고 조절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있습니다.

야간, 악천후 속에 주행을 할 땐 시야 확보를 위해 전조등이 중요한데요.

<인터뷰> 장정우 (교통안전공단 성산검사소) : "전조등 전구는 보통 4만~5만km 정도 운행 후 한 번씩 교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교체 시에는 규격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몸에 무리가 가고 집중력이 떨어져 졸음이 오는데요,

졸음운전을 막기 위해선 자세부터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인터뷰> 김동현 (재활의학과 전문의) :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허리와 엉덩이를 좌석에 밀착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쿠션과 얇은 수건을 이용한다면 좀 더 효과적으로 자세를 유지할 수 있고요. 핸들과 좌석 간의 거리를 유지하면 좀 더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졸음을 쫓으려면 곳곳에 마련된 졸음 쉼터나 휴게소를 이용합니다.

이럴 때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알아볼까요?

먼저 굽은 어깨 운동입니다.

양손을 아래로 끌어내리듯이 펴 준 다음 손목을 젖혀 줍니다.

어깨와 목을 곧게 펴고 15초 동안 유지하면 경직된 근육이 풀어집니다.

그다음, 양손을 벽에 대고 오른쪽 다리를 앞으로, 왼쪽 다리를 뒤로 뻗고 쭉 뻗은 상태에서 오른쪽 발목을 안쪽으로 끌어당겨 15초 동안 유지하면 뭉쳤던 근육이 이완돼 시원해집니다.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을 땐, 한국도로공사로 연락하면 24시간 무료 견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정보제공’ 어플을 이용하면 도로 위에서 환자가 발생할 경우 가까운 응급의료기관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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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 가는 길 ‘장거리 안전 운전’ 방법
    • 입력 2015-09-25 12:40:53
    • 수정2015-09-25 13: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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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고향으로 출발하시는 분들도 많죠?

고향에 빨리 가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안전하게 가야할텐데요.

출발 전 차량 점검 방법부터 졸음운전을 막는 요령까지, 도로 위 안전을 위해 꼭 알아둬야 할 사항 이효용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고향으로 향하는 차량 행렬...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위해 출발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인터뷰> 장정우 (교통안전공단 성산검사소) : "타이어 마모상태는 간단한 방법으로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마모 한계선이 있습니다. 트레드(지면과 접촉하는 부분)가 닳아서 마모 한계선과 높이가 같게 되면 타이어를 교환해야 될 시기가 된 것입니다."

타이어 공기압도 확인해야 합니다.

공기압이 너무 높으면 중앙 부분이 마모돼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반대로 공기압이 부족하면 고속 주행 시 타이어가 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운전석 문 하단의 스티커를 보면 직접 적정 공기압을 확인할 수 있고, 전국의 자동차 검사소에도 공기압을 확인하고 조절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있습니다.

야간, 악천후 속에 주행을 할 땐 시야 확보를 위해 전조등이 중요한데요.

<인터뷰> 장정우 (교통안전공단 성산검사소) : "전조등 전구는 보통 4만~5만km 정도 운행 후 한 번씩 교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교체 시에는 규격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몸에 무리가 가고 집중력이 떨어져 졸음이 오는데요,

졸음운전을 막기 위해선 자세부터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인터뷰> 김동현 (재활의학과 전문의) :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허리와 엉덩이를 좌석에 밀착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쿠션과 얇은 수건을 이용한다면 좀 더 효과적으로 자세를 유지할 수 있고요. 핸들과 좌석 간의 거리를 유지하면 좀 더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졸음을 쫓으려면 곳곳에 마련된 졸음 쉼터나 휴게소를 이용합니다.

이럴 때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알아볼까요?

먼저 굽은 어깨 운동입니다.

양손을 아래로 끌어내리듯이 펴 준 다음 손목을 젖혀 줍니다.

어깨와 목을 곧게 펴고 15초 동안 유지하면 경직된 근육이 풀어집니다.

그다음, 양손을 벽에 대고 오른쪽 다리를 앞으로, 왼쪽 다리를 뒤로 뻗고 쭉 뻗은 상태에서 오른쪽 발목을 안쪽으로 끌어당겨 15초 동안 유지하면 뭉쳤던 근육이 이완돼 시원해집니다.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을 땐, 한국도로공사로 연락하면 24시간 무료 견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정보제공’ 어플을 이용하면 도로 위에서 환자가 발생할 경우 가까운 응급의료기관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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