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교통·의료 정보

입력 2015.09.25 (12:41) 수정 2015.09.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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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같은 장거리 운전을 피해서 버스나 열차로 귀성길 오른 분들도 많을 겁니다.

서울시는 시민들 불편을 덜기 위해 추석 당일인 27일과 28일 이틀간 지하철과 버스 막차 시간을 기존의 새벽 1시에서 2시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시내버스의 경우 133개 노선이 연장 운행에 들어가는데요,

서울역·청량리역·영등포역·용산역 등 4개 기차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동서울터미널·남부터미널·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노선입니다.

또,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오늘부터 29일까지 닷새간 오전 7시에서 익일 오전 1시까지로 운영 시간이 확대됩니다.

이같은 특별 교통 대책과 함께 비상 진료 체계가 가동됩니다.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의료기관은 추석 당일과 그 다음날도 정상 진료합니다.

우리 동네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은, 국번 없이 129나 119로 전화해 안내 받으시거나, 보건복지부 혹은 응급의료정보제공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명절을 즐겁게 나려면 다양한 앱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내비게이션 앱, 가족들끼리 현재 위치를 공유할 수 있고요.

고향에 계신 부모님들에게 도착 예정 시각도 알려줍니다.

저렴한 주유소를 찾으신다면, 한국석유공사의 '오피넷' 앱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이 외에도 차례상 예절법이나 준비 요령,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 호칭을 알려주는 앱도 출시됐습니다.

다들 마음은 고향에 가 계시겠습니다만, 떠나시기 전 '문단속' 잊지 마셔야죠?

연휴 시작인 내일 새벽이 빈집털이에 가장 취약한 시간대로 조사됐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망을 보는 사이 또 다른 남성이 주택 창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가스 배관이나 외벽을 타고, 침입하기도 합니다.

추석 연휴 동안, 빈 집은 이런 절도범의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추석 명절 특별 방범기간에 일어난 절도 건수가 매해 800건을 넘었습니다.

언제, 어떤 곳이 가장 위험할까.

한 보안업체가 3년 동안의 출동 건수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첫 날, 빈집털이가 가장 많이 일어났습니다.

절도범들이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가게 문을 닫기 시작한 첫 날을 노리는 겁니다.

시간대별로는 전체의 81%가 자정에서 새벽 6시 사이에 발생했고, 특히 2시에서 6시 사이가 가장 위험합니다.

피해 장소를 보면, 주로, 현금을 취급하는 가게나 음식점에서 발생했습니다.

범행 유형으로는 현관문을 통해 침입하는 수법이 절반을 넘었고, 창문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20%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무엇보다 문단속이 가장 중요하단 얘깁니다.

<인터뷰> 김승대(보안 업체 직원) : "보통 현관문만 잠그고 가시는 경우가 많은데, 현관 우유 투입구나 창문 쪽으로 침입 우려가 있기 때문에 꼭 잠그셔야 합니다."

집 앞에 쌓이는 신문이나 우유는 이웃이나 보안업체 직원에게 부탁해 미리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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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25 12:43:40
    • 수정2015-09-25 13: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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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같은 장거리 운전을 피해서 버스나 열차로 귀성길 오른 분들도 많을 겁니다.

서울시는 시민들 불편을 덜기 위해 추석 당일인 27일과 28일 이틀간 지하철과 버스 막차 시간을 기존의 새벽 1시에서 2시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시내버스의 경우 133개 노선이 연장 운행에 들어가는데요,

서울역·청량리역·영등포역·용산역 등 4개 기차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동서울터미널·남부터미널·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노선입니다.

또,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오늘부터 29일까지 닷새간 오전 7시에서 익일 오전 1시까지로 운영 시간이 확대됩니다.

이같은 특별 교통 대책과 함께 비상 진료 체계가 가동됩니다.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의료기관은 추석 당일과 그 다음날도 정상 진료합니다.

우리 동네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은, 국번 없이 129나 119로 전화해 안내 받으시거나, 보건복지부 혹은 응급의료정보제공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명절을 즐겁게 나려면 다양한 앱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내비게이션 앱, 가족들끼리 현재 위치를 공유할 수 있고요.

고향에 계신 부모님들에게 도착 예정 시각도 알려줍니다.

저렴한 주유소를 찾으신다면, 한국석유공사의 '오피넷' 앱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이 외에도 차례상 예절법이나 준비 요령,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 호칭을 알려주는 앱도 출시됐습니다.

다들 마음은 고향에 가 계시겠습니다만, 떠나시기 전 '문단속' 잊지 마셔야죠?

연휴 시작인 내일 새벽이 빈집털이에 가장 취약한 시간대로 조사됐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망을 보는 사이 또 다른 남성이 주택 창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가스 배관이나 외벽을 타고, 침입하기도 합니다.

추석 연휴 동안, 빈 집은 이런 절도범의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추석 명절 특별 방범기간에 일어난 절도 건수가 매해 800건을 넘었습니다.

언제, 어떤 곳이 가장 위험할까.

한 보안업체가 3년 동안의 출동 건수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첫 날, 빈집털이가 가장 많이 일어났습니다.

절도범들이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가게 문을 닫기 시작한 첫 날을 노리는 겁니다.

시간대별로는 전체의 81%가 자정에서 새벽 6시 사이에 발생했고, 특히 2시에서 6시 사이가 가장 위험합니다.

피해 장소를 보면, 주로, 현금을 취급하는 가게나 음식점에서 발생했습니다.

범행 유형으로는 현관문을 통해 침입하는 수법이 절반을 넘었고, 창문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20%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무엇보다 문단속이 가장 중요하단 얘깁니다.

<인터뷰> 김승대(보안 업체 직원) : "보통 현관문만 잠그고 가시는 경우가 많은데, 현관 우유 투입구나 창문 쪽으로 침입 우려가 있기 때문에 꼭 잠그셔야 합니다."

집 앞에 쌓이는 신문이나 우유는 이웃이나 보안업체 직원에게 부탁해 미리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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