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문부과학상, 올림픽경기장 설계 백지화 문제로 사의

입력 2015.09.25 (13:23) 수정 2015.09.2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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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무라 하쿠분 일본 문부과학상이 올림픽 경기장 설계 백지화 문제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시모무라 문부과학상이 공사비 급증 때문에 2020년 도쿄올림픽 주 경기장의 설계가 백지상태로 되돌아간 것과 관련해 아베 총리에게 사직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모무라 문부과학상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고, 아베 총리는 "개각 때까지는 확실하게 근무하면 좋겠다"며 사의를 수용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시모무라 문부과학상은 6개월분 급여와 상여금을 반납하는 것과 함께, 이를 계기로 문부과학성 내에서 부서 간 업무 조율을 담당하는 기능을 강화하는 등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 주 경기장은 2012년 디자인을 국제 공모했을 당시 천 3백 억 엔의 공사비가 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후 비용이 계속 증가해 최종적으로 2천 651억 엔이 필요해지자, 아베 총리는 설계를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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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문부과학상, 올림픽경기장 설계 백지화 문제로 사의
    • 입력 2015-09-25 13:23:58
    • 수정2015-09-25 20:59:36
    국제
시모무라 하쿠분 일본 문부과학상이 올림픽 경기장 설계 백지화 문제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시모무라 문부과학상이 공사비 급증 때문에 2020년 도쿄올림픽 주 경기장의 설계가 백지상태로 되돌아간 것과 관련해 아베 총리에게 사직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모무라 문부과학상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고, 아베 총리는 "개각 때까지는 확실하게 근무하면 좋겠다"며 사의를 수용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시모무라 문부과학상은 6개월분 급여와 상여금을 반납하는 것과 함께, 이를 계기로 문부과학성 내에서 부서 간 업무 조율을 담당하는 기능을 강화하는 등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 주 경기장은 2012년 디자인을 국제 공모했을 당시 천 3백 억 엔의 공사비가 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후 비용이 계속 증가해 최종적으로 2천 651억 엔이 필요해지자, 아베 총리는 설계를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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