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유엔 방문 위해 출국…“북 도발시 대가”

입력 2015.09.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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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3박 6일 간의 일정으로 유엔 개발 정상회의와 유엔 총회 참석 등을 위해 오늘 출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 도착한 뒤 내일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모레 새마을 운동 고위급 특별 행사에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새마을 운동 등 우리의 개발 경험을 토대로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29일,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공동 주재하는 유엔 평화활동 정상회의에도 참석합니다.

북한 핵 개발 등 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 평화 통일을 통해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우리 외교 정책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현지 언론과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도발을 한다면 확실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면 국제사회와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다음달 말이나 11월 초 열릴 한·중·일 정상회의가 북한 핵 개발을 압박할 공통 근거를 찾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집단자위권 행사가 가능한 안보법안을 통과시킨 일본에 대해 국내외의 우려를 잘 인식해야 한다면서도, 법안에 대한 과도한 해석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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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유엔 방문 위해 출국…“북 도발시 대가”
    • 입력 2015-09-25 14:01:29
    정치
박근혜 대통령이 3박 6일 간의 일정으로 유엔 개발 정상회의와 유엔 총회 참석 등을 위해 오늘 출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 도착한 뒤 내일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모레 새마을 운동 고위급 특별 행사에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새마을 운동 등 우리의 개발 경험을 토대로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29일,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공동 주재하는 유엔 평화활동 정상회의에도 참석합니다. 북한 핵 개발 등 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 평화 통일을 통해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우리 외교 정책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현지 언론과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도발을 한다면 확실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면 국제사회와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다음달 말이나 11월 초 열릴 한·중·일 정상회의가 북한 핵 개발을 압박할 공통 근거를 찾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집단자위권 행사가 가능한 안보법안을 통과시킨 일본에 대해 국내외의 우려를 잘 인식해야 한다면서도, 법안에 대한 과도한 해석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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